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업무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조하며 중요한 도정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정치일정 때문에 사무실을 조금 비우는 동안 도청 간부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셨다”며 “내내 바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 때도 정치일정 속에서 현장을 방문했었고 전주 일정 중에는 경기도와 협약 맺은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논의도 하는 등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챙겨야 할 일은 챙기고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마무리할 일은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며 몇 가지를 당부했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순천, 나주, 광양, 보성, 함평, 무안 등 6개 지역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연수’의 첫 시작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 연수 주요 내용은 ▲ 리터러시 교육의 본질 탐구 ▲ 뉴스 리터러시 및 팩트체크 작성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사례 ▲ 미디어 정보에 올바르게 접근하는 방법 ▲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디지털 수업 등 실습과 사례 공유로 이뤄져교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가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를 분별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절감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고민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7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물고기 방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생태계 복원과 청정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청년단체,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날 방사된 미꾸라지, 비단잉어 등 20만 마리는 모기 유충의 천적 어종으로, 친환경 방역 효과도 기대됩니다. 참여 시민들은 환경정화 활동에도 함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졌습니다. 나주시는 이 공원을 꾸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복원이 건강 도시를 만드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20개 시·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 중 검도대회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43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심판과 관계자, 관람객이 함께해 경기장은 이틀 내내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경기 결과, 남자일반부와 18세 이하부에서 전남이, 종합 순위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영광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연이은 스포츠 대회를 통해 영광이 스포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를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총 130여 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2만 4천여 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하며, 할인행사와 경품 이벤트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동행축제에는 선한 영향력으로 대표되는 가수 션이 홍보모델로 참여하여 다 함께 살아가는 ‘동행’의 의미를 전파하게 된다. 션은 홍보모델로 참여하면서 “저의 작은 응원이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동행축제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모델료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션과 함께 뛰어난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소상공인 대표 4명도 홍보모델로 참여했다. 40개 온라인 쇼핑몰(네이버쇼핑, 지마켓, 오아시스 등)에서 1만 5천개 제품을 시간제한판매(타임딜)과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월 29일 15시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해외건설협회 주최,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해외건설 진출 6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1조 달러 수주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해외건설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2024년 수주실적 집계 결과, 해외건설은 누적 수주금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 성과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꾸준히 건설수지 세계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세계 20대 경상수지 대국 중 경상수지 대비 건설수지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즉, 해외건설이 경상수지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로 볼 수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우리 해외건설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들에 대해 대통령 표창, ‘해외건설의 탑’,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건설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Governor)로 참석하여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대응방안과 IMF의 역할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최 부총리는 높아진 무역긴장과 정책 불확실성 상황에서 IMF의 ‘신뢰받는 정책 조언자(Trusted Advisor)’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IMF가 최근 통상정책 변화가 각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객관적이면서도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분석과 권고를 통해 회원국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기후변화 등 구조적 변화와 무역정책 리스크 증가가 저소득·취약국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하며, IMF에 저소득·취약국에 대한 역량개발과 부채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IMF의 핵심 재원인 쿼타(Qouta) 중심의 재원구조 강화를 위해 ‘23년 합의됐던 제16차 일반쿼타검토의 이행과 회원국들의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27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내 인공암벽장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성인뿐만 아니라 많은 초․중학생 선수들의 참여를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조성대 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및 남양주시 산악연맹 박철호 회장과 홍지선 부시장, 참가선수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수여 △우승기반환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종료 후 열린 클라이밍 시범에서는 초등학교 2, 3학년 선수들이 고사리 손으로 홀드를 잡으며 가파른 인공암벽장의 꼭대기까지 거침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선보여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클라이밍은 단순히 벽을 오르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강한 체력을 비롯한 집중력과 판단력,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해주는 멋진 스포츠로, 오늘과 같은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과 주관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5일 막을 열었다.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명장 워크숍, 대형 도자기 제작 퍼포먼스부터 명품도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5시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이 개최됐고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단, 도자기명장, 시민 등 많은 인파가 참석했다. 식순은 체임버오케스트라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식전공연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가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선조들의 손끝에서 이어져 온 흙의 숨결과 장인 정신이 살아 숨쉬는 이곳에서 여러분 모두와 제29회 이천 도자기 축제 개막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이번 축제가 도자기를 통해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고 이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서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축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고 이천의 도자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또 하나의 빛나는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 참여해 시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마음 공방 : 마음을 다듬다’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센터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Q&A ▲정신건강 예방 자가검진 ▲‘마음 공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끌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경북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영양과 경북,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점진적으로 탐구해 나가도록 설계된 영양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수년에 걸쳐 변화, 발전되고 있는 중이다. 중학교 1학년의 자유학기제 운영 일정에 맞춰 학예연구사와 역사학자에 대한 직업탐구 기회를 겸하도록 시기를 맞춘 역사탐방 활동은 첫날 경북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개관하는 강의로 우선 시작됐다.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중심으로 한 현장강의와 역사골든벨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실감을 높여 흥미를 돋우고 이해를 도왔다. 둘째 날은 올해 처음 문을 열게 된 남자현 지사 기념관과 역사공원을 찾아 전시관람과 역사강의를 통해 경북 여성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독립운동이 당시 사회와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남자현 지사를 모티브
삼척시민의 오랜 상처인 ‘펠리스호텔’ 부지. 이제 그 자리에 새로운 희망이 들어설 것이라는 말이 들려왔지만, 현실은 또 다시 허황된 청사진일 뿐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삼척시와 ‘더 시에나 리조트 삼척’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1조 원을 투자해 고급 콘도와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삼척을 사계절 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수개월이 흐른 지금, 실제 착공 준비는커녕 투자 유치의 흔적조차 없다. 문제는 단 하나. 실체가 없다. 지역사회를 상대로 한 발표에서는 1조 원 투자를 말했지만, 실제로 자금 조달 계획이나 구체적인 금융 컨소시엄은 어디에도 없다. 더 시에나 그룹이 밝힌 개발 계획은 대부분 "향후 검토 예정", "민간자본 유치 진행 중"이라는 식의 모호한 언술로만 가득하다. 그룹의 기존 운영 사례를 보면, 제주 토스카나 호텔과 골프장 정도가 전부이며, 전국 단위 대규모 복합개발 실적은 전무하다. 삼척처럼 관광수요와 소비력 자체가 제한된 지역에 1조 원 규모의 리조트 조성을 현실적으로 감행할 기업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이 실제 개발보다는 토지 가치 상승을 노린 ‘부동산 투기
김진하양양군수 군청 홈페이지 참조 양양군의 수장으로서 군민의 신뢰를 받아야 할 김진하 군수가 충격적인 비위 혐의로 법정에 섰다.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군수를 향해, 지역사회에서는 “토착비리의 표본”이라며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 군수는 민원인 A씨에게 토지 용도지역 변경 등의 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현금 2천만 원과 고가 안마의자, 성적 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A씨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의 성추행 행위까지 자행한 정황이 드러나며 군수직을 유지할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 첫 공판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 군수 측은 3월 20일 두 번째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성적 관계는 합의였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A씨는 “김 군수의 위력 앞에 심리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이를 정면 반박했다. 더 큰 문제는 김 군수와 관련된 인물들의 조직적 은폐 시도 의혹이다. A씨와 함께 협박 혐의로 기소된 박봉균 양양군의회 의원 역시 혐의를 부인했으며, 양양군청 공무원 3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군수가 행정 절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방어성 진술’로 보고 추가
김진하 양양군수가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토지 용도 변경을 미끼로 현금과 고가 물품, 성적 대가까지 요구한 정황은 단순한 비위가 아니라, 지방권력이 어떻게 사적 이익의 통로로 전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이 사건의 본질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사회의 폐쇄적 구조, 감독기관의 무기력, 정치권의 방조 속에서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부패가 가능했던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다. 지방자치가 정착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 단위 권력자에 대한 감시 시스템은 허술하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내부 고발은 무력화되기 쉽고, 견제해야 할 의회는 이해관계로 얽혀있기 일쑤다. 감사기구조차 사후적 조치에 머무르며, 실질적인 견제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양양군 사태는 이러한 무력한 구조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권한을 가진 자가 민원을 '거래'하고, 행정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동안, 이를 제어할 시스템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지역 유권자들은 정작 공직자의 사후 책임을 묻기 어려운 구조 속에 있다. 임기 중 단체장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문제가 불거져도 ‘선거로 심판하라’는 식의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배나무 검은별무늬병(이하 흑성병) 예방을 위한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배 개화기부터 열매솎기 시기까지 연속적인 강우가 사나흘 이어지고 저온 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서 흑성병 발생 피해가 컸다. 흑성병은 곰팡이균으로 낙엽과 눈의 비늘 속에서 월동한다. 어린잎이나 줄기, 과실에 그을음의 병반이 생기는 과수병으로 4월 하순 경에 주로 발생하기 시작해 5월~7월에 발병 최성기를 이룬다. 15~20℃의 온도에 비가 많이 내리는 해에 자주 발생하며 잠복 기간은 어린잎은 1~2주 후, 성엽은 2~3주 후 발병된다. 병원균은 주로 과원 내 낙엽 아래에서 월동하므로 낙엽을 치우고 청결하게 과원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농가에선 비가 오기 전후로 보호살균제와 치료살균제를 교호로 살포하고 연속 강우가 예고될 경우 비가 내리더라도 2일 내 반드시 흑성병 약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최춘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흑성병은 예방이 최우선으로 병에 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