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운영되는 강원신용보증재단(이하 강원신보)이 정작 가장 어려운 기업을 외면하고, 자금력이 충분한 기업에만 보증을 몰아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신보의 설립 목적은 명확하다. 금융권의 문턱이 높은 소상공인·영세기업들에게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주고,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보증’을 통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운영 현장은 이와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 다수 기업들의 지적이다. ■ 까다로운 조건, 사실상 ‘잘 되는 기업 전용’ 기업 제보에 따르면 강원신보는 대표자의 신용등급이 3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개인사업자는 연 매출 2억 원 이상, 법인은 5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더 나아가 법인의 경우 최근 3년간 재무제표상 순이익을 기록해야 하며, 기존 대출이 있으면 규제까지 따른다. 이 같은 조건은 위기에 놓인 기업에게는 사실상 ‘진입 불가’ 장벽이다. 실제로 강원도 내 한 소기업 대표는 “매출은 있지만 3년 연속 순이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경영환경이 어려워 지원을 받고 싶어도 애초에 조건을 맞추지 못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 “이럴 거면 은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자리할 서울스퀘어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행사는 ‘진짜 성장, AI로 열어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의 출범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 등의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향후 대한민국의 최상위 AI 전략기구로 국가 AI 정책의 제반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총괄 조정하게 된다.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과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에 대한 심의‧의결과 함께 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방향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발제한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공공의 가치와 창의적인 민간의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미래지향적이고 임무 지향적인 조직으로 운영하겠다 밝혔다. 이어진 논의에서 각 분과장들은 모두의 AI 구현 방향, AI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전략,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장은 기존의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14일 중구 우리들공원에서「대전 청소년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원도심 사전 행사인 이번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는 대전지역 7개 팀 131명의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무예인 태권도 혼과 정신을 담아낸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3개 시범단은 오는 9월 27일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흥몰이단 효자났슈 팀의 특별공연과 지역 상권 이용 인증 시 룰렛을 통해 중구통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로 많은 관람객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대전시 대표축제이자, 대지역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육군군악대, 장사익 밴드, 김희재, 조째즈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그동안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멋진 시범을 선보인 청소년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 10여 일 남은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
대전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하나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9월 18일 외부·내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예·대출 금리 등 6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했으며, 9월 중 시 공보와 홈페이지에 지정 결과를 공고하고 10월 중 약정을 체결한다. 선정된 금고의 연간 예산 관리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11개 특별회계, 5개 기금 등 약 6조 6,393억 원, 제2금고는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 등 약 7,618억 원을 관리한다. 시는 금고 운영 과정에서 시민 편의성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합리적인 금리 혜택 제공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대전시는 시 금고 약정기간 만료(올해 말)에 따라 7월 25일 금고지정 신청 공고를 실시하고,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받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조중연 세정담당관은 “차기 시 금고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 편의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창의융합영재교육원은 9월 18일 본관 대강당에서 수료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학급(과학연구 3학급, 발명 1학급, 인문 3학급) 원생 87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의융합영재교육원은 92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영재성을 발현시키기 위하여 총 35명의 전문 강사를 선발하여 2월부터 8월까지 토요일과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84시간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탐구활동발표대회에서 식물의 구조를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 전지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박○○ 학생은 “과학동아리와 교과시간을 연계한 팀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면서 지도교사의 조언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영재지도교사는 “이번 그린스마트시티건설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저도 함께 성장하고 활력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의 2026년도 영재교육원 운영계획 수립과 함께 오는 10월 중순쯤‘2026년도 선발 요강’을 발표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생 선발 절차를 거쳐 12월에 입학생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윤기원 원장은 “꿈을 향한 열정과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교육과
이재한 자치행정교육 위원장은 2025년 9월 11일 제29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시니어 전용 앱’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서비스가 진정한 통합·체계화를 이루려면,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광명시는 현재 보건소와 사회복지국 등 다양한 부서에서 고혈압·당뇨병 예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노인회관 및 시니어클럽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분산된 정책과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명시의 65세 이상 인구(7월 기준)가 52,630명(전체 인구의 18% 이상) 에 달하고, 60~64세 인구만 해도 22,178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약 48%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며 “두 연령층을 합치면 약 74,000명으로, 이는 광명시 전체 인구의 25%를 넘어선다. 단순한 금전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건강한 노년과 사회참여를 유도해 사회보장 비용을 절감하는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은 9월 12일 서울세관에서 케이(K)-브랜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조 물품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통관검사를 통해 위조 물품은 통관 보류 후 폐기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사례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참석 업체들은 업계의 지식재산권 침해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①해외직구물품에 대한 무작위 검사 강화, ②중국발 소량 화장품 화물에 대한 검사강화, ③해외세관과 지재권단속 협력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 청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위조 물품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관세청]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강릉 지역의 용수 확보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원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해 재난특교세 19억 원을 교부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으로 가뭄 대응을 위한 재난특교세 지원은 총 34억 원에 이르게 된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여수시, 2026세계섬박람회 국제 홍보 여수시 정기명 시장이 지난 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 산둥성 국제해양발전포럼’에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세계 68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도시 간 교류와 지속가능한 해양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시장은 중국 웨이하이시와의 협의를 통해 박람회 공식 참여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개막 예정으로, 30개국 3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양시, 오사보건진료소 개소 광양시가 오사보건진료소 개축을 완료하고, 지난 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진료소는 연면적 120㎡ 규모로, 진료실과 건강증진실 등을 갖춰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개소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주요 인사,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했습니다. 현재 광양시에는 오사보건진료소를 포함해 총 14개의 보건진료소가 운영 중입니다. 진도군,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진도군이 전통예술 전공자를 위한 ‘남도명인예학당’ 정규 과정을 운영합니다. 교육은 국악, 전통연희,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서구청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 개강 광주 서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외식업 컨설턴트 김유진 강사가 참여해 맞춤형 경영 전략을 전수합니다.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수료 후에도 네트워크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누적 참여자 2만명 돌파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개소 1년 4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진로설계, 취업 역량 강화, 일상 회복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올해에만 237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참여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과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동구, ‘모두의 숲’ 코워킹스페이스 개관 광주 동구가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을 개관했습니다. 이곳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자와 대학, 지역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공간에는 조선대학교 도시캠퍼스, 인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강부희)는 2025. 9. 23.(화) 09:00~11:00경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시온교회 실버대학에서 어르신 30여명 대상으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사례 위주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어르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보행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 지키기, 무단횡단 금지 및 야간시간대 밝은 옷 입고 다니기 등 기본 안전 수칙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중교통 안전하게 이용하기,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안내 등 교통안전 전반에 걸쳐 교육하여 경각심을 일깨웠다. 경찰 관계자는“대전시 고령보행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노인 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 도로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한국문화콘텐츠학과가 최근 개최한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리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학문적 성과와 학생·동문 간 끈끈한 교류의 장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들과 새내기 대학원생들이 함께 참여해, 학과의 위상과 교육적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 신입생의 포부와 글로벌 도전51기 신입생 유현석 씨는 인터뷰에서 “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K-팝, 드라마, 영화에 매료된 세계 청년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기공학 전공에서 문화콘텐츠 전공으로 과감히 진로를 전환하며 “성신여대야말로 최고의 교수진과 선배들이 있는 곳이라 믿고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학교 내 전통복식 전시관과 예술적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문화·예술적으로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배우고 있어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 유학 공부와 붓글씨를 써오면서 고등학생들에게 예절 교육을 하는 최상미 선생님 ■ 동문이 전하는 경험과 가치2008년 입학해 현재 전주에서 예절·인성교육을 이어가고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고성군과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고성명태축제’ 기간 중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고성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명태와 함께한 생활사와 축제의 추억을 무대에서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명태 축제 행사장 내 작은 무대에서 열린다. 고성군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가족, 또는 모임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명태 또는 명태 축제와 관련된 추억을 3~5분 동안 발표하게 된다. 특히 옛 사진, 추억의 물건, 생활 소품 등을 함께 소개하면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심사는 지역성·진정성·전달력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고성사랑상품권과 기념품을 수여한다. 상금은 최우수는 50만 원, 우수는 20만 원, 장려는 10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자는 참가신청서에 발표 제목과 200자 내외의 추억 요약을 간단히 기재하면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도민연)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고온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시설채소 차열망 보급사업’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여름철 이상고온에 대비하기 위해 총 14농가, 20,938㎡ 규모(65동)의 시설하우스에 차열망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강한 일사와 고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품질 및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후 대응형 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차열망은 하우스 내 온도를 5도까지 낮추어주고, 직사광선을 산란광으로 바꾸어주어 광합성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고성군에서 주로 재배되는 피망은 고온기 과실 비대 불량, 착과 저하, 일소 피해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작물로, 차열망 설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차열망을 설치한 농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평균 15~20% 이상 생산량이 증가했고, 상품성 향상으로 소득도 평균 18%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피망 재배 농가는 “예년 같았으면 올해같이 더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오는 9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9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 고성군 문화복지센터(거진읍 자산천로 240)에서 창작 연극 '청소를 합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성군과 협약을 맺고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이륙의 첫 번째 공연으로, ‘청소’라는 일상적 행위를 매개로 현대 사회의 고립과 단절, 그리고 삶의 의미를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무대는 어린이 대상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을 주요 관객층으로 삼은 고성군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소외, 고독, 이웃, 공동체와 같은 보편적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청소년 관객층까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연극은 청솔빌라에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남성, 단란주점 직원 여성, 혼혈 청년, 탈북 여성, 조손가정의 소녀 등 사회 주변부에 놓인 인물들이 서로의 삶을 마주하며, 한국 사회의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