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2동(동장 강민)은 지난 13일 문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권희)에서 주관으로 ‘오월드에서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힐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사회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5세대, 총 18명이 참여해 오월드의 다양한 테마 공간을 체험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권희 위원장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 동장은 “행사를 준비하고 함께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박상도)는 지난 9월 18일, 한밭체육관에서 제24회 어르신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친목을 위한 소중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도 대전시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박상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천만 노인 시대를 맞아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는 오늘이 참으로 기쁘고 행복하다. 경쟁보다는 화합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하자”라고 당부했다. 어르신 체육대회는 60세 이상 어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전국적 행사로 비슷한 시기에 여러 도시에서 활발히 열리고 있다. 총 1,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5개 구 지회를 대표해 참여했으며, 고무신 던지기, 점보 컵 피라미드 쌓기, 미니 컬링, 노래자랑 등 다양한 경기와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뽐냈다. 단순한 승부를 넘어서 건강과 활력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참가자들은 경기 외에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며 교류했고, 노래 경연대회와 초청가수와 함께한 놀이마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조달청은 9월 10일 오후 12시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가수 정인과 함께 ‘마음조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고객인 국민과 기업의 사연을 조달청이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수 정인의 따뜻한 음색으로 시작된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 정인과 백승보 조달청장은 마음조달로 접수된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퇴직 후 집에서 무료하게 계시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를 시작하신 아버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국민 사연, ‘회사가 코로나 등 판로와 매출실적 부진으로 어려울 때 우수제품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를 신청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조달청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는 조달기업 사연 등이 소개됐다. 사연 소개 후 정인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기업의 성장을 바라는 곡으로 '오르막길'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정인은 "조달청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공감하는 모습에서 큰 울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국가유산청은 주영한국문화원과 9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Strolling Through Korean Gardens)’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과 영국은 1883년 수교를 맺은 이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서 우호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정원을 매개로 양국의 국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국가유산청은 그간 전통정원을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로 담아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로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영국 국민들이 한국 전통정원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추가 전시가 진행된 바 있다. 전시 도입부에 해당하는 ‘로비프로젝트’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발간한 한국 전통정원 도록과 국가유산청의 자연유산 관련 서적, 영상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조경을 소개하고, 차 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 ( 대전 중구 ) 이 ‘ 주택신축판매업자 현황 ’ 을 분석한 결과 ,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 주택 통계에 합산도 안 되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가 8 만 7,876 개 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현행 「 주택법 」 은 연간 단독주택 20 호 , 공동주택 20 호 , 도시형 생활주택 30 호 이상의 주택 건설사업을 시행하려는 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하고 , 30 호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자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정하고 있다 . 그러나 , 「 주택법 」 이 아닌 「 부가가치세법 」 에 따라 관할 세무서장에게 사업자로 등록하고 , 「 주택법 」 에 따른 사업 승인을 받지 않는 30 호 미만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주택신축판매업자는 ▴ 2021 년 7 만 4,438 개에서 ▴ 2022 년 7 만 9,911 개 ▴ 2023 년 8 만 2,832 개 , ▴ 2024 년 8 만 7,876 개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 만 3,438 개가 증가 했다 . 특히 , 주택신축판매업자는 2024 년에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가동사업자 기준 ▴ 경기 3 만 910 개 , ▴ 서울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특허청은 9월 10일 15시 K-패션 수출 선도기업인 ㈜하고하우스(경기 성남시)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K-패션 기업의 수출 지원 및 지재권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청은 우리 수출 기업의 K-브랜드 보호를 위해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운영(’15년~)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해외 위조상품, 상표 무단선점 등 우리 기업의 다양한 분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패션 분야는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아 분쟁이 잦은 분야로, 2024년 상표 무단선점 분쟁대응 지원건(80건) 중 패션분야가 30건(37.5%)으로 가장 많았다. ㈜하고하우스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에 투자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사업과 자체 브랜드 유통 사업,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동시에 확장하며 홍콩, 대만, 북미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보호를 위해 8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청의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활용해(’24년 지원) 해외에서 상표 무단선점에 대한 무효심판을 제기(’24년)해 상표권을 되찾기도 했다. &nbs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영광군, 한우곰탕 기탁으로 따뜻한 명절 나눔 실천 영광군과 전국한우협회 영광군지부가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을 위해 한우곰탕 376봉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나눔은 명절 음식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온정을 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지부장 손정준 씨는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장세일 군수는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를 전하며, 소외 없는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 AI 체험 가능한 디지털배움터 운영 광양시가 AI 체험 확대를 위해 커뮤니티센터 디지털배움터에 ‘AI바둑로봇’과 ‘해피테이블’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시민 누구나 오목과 바둑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존에서는 혈압계, 인바디, 눈 검진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배움터는 기초 교육과 문제 해결 지원도 함께 제공하며 시민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장성군 공무원, 차량 화재 초기 진화로 피해 막아 지난 8일 장성군청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화재를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장성군, 생명나눔주간 맞이 릴레이 캠페인 진행 장성군이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황룡전통시장과 공영버스터미널 등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전단지를 직접 배부하며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기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실천이라며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광양시, 치매 안심도시 조성 박차 광양시가 치매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치매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기억력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조기검진과 약제비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14개 치매안심마을이 지정 운영되고 있고, 민간 기업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광양시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예방·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 학부모 대상 ‘행복학교 렉처 콘서트’ 개최 광주 서구가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렉처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함께서구 행복학교’ 프로그램의
대전 곰두리자원봉사연합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대전 동구 중동 청춘다락 공유주방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희조 동구청장, 김영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이 함께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이장우 시장은 곰두리자원봉사연합의 지난 20년을 ‘대전의 희망을 키운 역사’로 평가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손길이야말로 대전을 가장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과 봉사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봉사자들을 향한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곰두리자원봉사연합은 2005년 창립 이래 매주 일요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복지관 순회 자장면 봉사, 무료급식소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현재는 2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며 대전 시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지난 2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남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평등 6계명으로 실천 다짐” 전라남도는 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이번 행사는 ‘함께 지키는 약속! 평등한 전라남도’를 슬로건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연극 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도는 평등 6계명을 통해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광주·전남, 초광역 RISE 협력 맞손…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박차” 광주·전남 RISE센터는 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초광역 지·산·학·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에는 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연계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또한 광주·전남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가 협약도 진행됐습니다.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전략 세미나를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전남대병원, 수해 주민 위해 1,470만 원 성금 기탁”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1천47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이번 성금은 병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강부희)는 2025. 9. 23.(화) 09:00~11:00경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시온교회 실버대학에서 어르신 30여명 대상으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사례 위주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어르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보행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 지키기, 무단횡단 금지 및 야간시간대 밝은 옷 입고 다니기 등 기본 안전 수칙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중교통 안전하게 이용하기,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안내 등 교통안전 전반에 걸쳐 교육하여 경각심을 일깨웠다. 경찰 관계자는“대전시 고령보행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노인 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 도로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한국문화콘텐츠학과가 최근 개최한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리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학문적 성과와 학생·동문 간 끈끈한 교류의 장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들과 새내기 대학원생들이 함께 참여해, 학과의 위상과 교육적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 신입생의 포부와 글로벌 도전51기 신입생 유현석 씨는 인터뷰에서 “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K-팝, 드라마, 영화에 매료된 세계 청년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기공학 전공에서 문화콘텐츠 전공으로 과감히 진로를 전환하며 “성신여대야말로 최고의 교수진과 선배들이 있는 곳이라 믿고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학교 내 전통복식 전시관과 예술적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문화·예술적으로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배우고 있어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 유학 공부와 붓글씨를 써오면서 고등학생들에게 예절 교육을 하는 최상미 선생님 ■ 동문이 전하는 경험과 가치2008년 입학해 현재 전주에서 예절·인성교육을 이어가고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고성군과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고성명태축제’ 기간 중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고성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명태와 함께한 생활사와 축제의 추억을 무대에서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명태 축제 행사장 내 작은 무대에서 열린다. 고성군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가족, 또는 모임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명태 또는 명태 축제와 관련된 추억을 3~5분 동안 발표하게 된다. 특히 옛 사진, 추억의 물건, 생활 소품 등을 함께 소개하면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심사는 지역성·진정성·전달력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고성사랑상품권과 기념품을 수여한다. 상금은 최우수는 50만 원, 우수는 20만 원, 장려는 10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자는 참가신청서에 발표 제목과 200자 내외의 추억 요약을 간단히 기재하면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도민연)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고온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시설채소 차열망 보급사업’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여름철 이상고온에 대비하기 위해 총 14농가, 20,938㎡ 규모(65동)의 시설하우스에 차열망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강한 일사와 고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품질 및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후 대응형 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차열망은 하우스 내 온도를 5도까지 낮추어주고, 직사광선을 산란광으로 바꾸어주어 광합성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고성군에서 주로 재배되는 피망은 고온기 과실 비대 불량, 착과 저하, 일소 피해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작물로, 차열망 설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차열망을 설치한 농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평균 15~20% 이상 생산량이 증가했고, 상품성 향상으로 소득도 평균 18%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피망 재배 농가는 “예년 같았으면 올해같이 더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오는 9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9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 고성군 문화복지센터(거진읍 자산천로 240)에서 창작 연극 '청소를 합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성군과 협약을 맺고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이륙의 첫 번째 공연으로, ‘청소’라는 일상적 행위를 매개로 현대 사회의 고립과 단절, 그리고 삶의 의미를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무대는 어린이 대상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을 주요 관객층으로 삼은 고성군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소외, 고독, 이웃, 공동체와 같은 보편적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청소년 관객층까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연극은 청솔빌라에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남성, 단란주점 직원 여성, 혼혈 청년, 탈북 여성, 조손가정의 소녀 등 사회 주변부에 놓인 인물들이 서로의 삶을 마주하며, 한국 사회의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