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와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기동대, 장성밀알회,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와 읍면 공직자들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젖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샤워장, 싱크대, 온수 보일러 등을 설치했다. 침수 피해를 겪은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도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장성군]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장흥군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오는 8월 18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을 주제로 한 순회전 ‘세계에 새겨진 혁명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은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마련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세계기록유산 사업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에 담긴 인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전시에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기록물 35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과 그 의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1부 ‘변화와 개혁의 기록–평등한 세상을 꿈꾸다’에서는 혁명의 기원을, 2부 ‘협치와 상생의 기록–관민상화를 그리다’에서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조명한다. 3부 ‘자주와 항전의 기록–외세의 침략에 맞서다’에서는 외세에 맞선 저항을, 마지막으로 4부 ‘정의와 인권의 기록–민주주의의 뿌리가 되다’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뿌리로 자리 잡은 과정을 다룬다. 이 외에도 교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1일 장흥경찰서와 함께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 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고용주의 법적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장흥군과 경찰은 관내 베트남 거주민과 함께 고용 현장을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임금 지급 현황, 근로·휴식 시간 준수, 주거환경 안전성 등을 세밀히 확인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근로 장소 무단 변경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 어업 현장의 중요한 노동력인 만큼 매월, 매 분기 정기적인 불시 점검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는 물론 고용 어가들의 인력비 절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장흥군]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무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주해요!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주해요!’는 국민 누구나 마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의 정신건강을 함께 ‘마주’ 돌보자는 의미를 담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브랜드다.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정신건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사를 찾은 도민 300여 명이 직접 희망 메시지를 작성해 ‘그린하트 조형물’에 넣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메시지 작성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돌아보고, 정신건강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전남도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스트레스 측정, 인생세컷 촬영, 정신건강관리앱(터치마인드) 홍보 등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각 시·도에서 수집된 희망 메시지는 오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고수온 피해와 국내 경기침체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13일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전복 특별 판촉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전현희 최고위원, 최민희 과방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지원·손명수 국회의원,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신우철 완도군수, 관련 지자체장, 수협중앙회,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해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시식회 ▲활전복과 전복 가공제품 홍보 ▲온·오프라인 할인판매 등 다양한 판촉활동이 이뤄져 전남 전복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활전복 위주의 시식에서 벗어나 전복꼬치·전복물회·전복비빔밥 등 다채로운 전복 활용 메뉴를 선보였고, 전복어묵·전복차우더 등 가공제품을 홍보해 전복산업의 미래에 대한 새 길을 제시했다. 전복계란말이김밥, 전복비빔밥 등 전복을 재료로 활용한 간편 도시락은 행사에 참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6년 전남 핵심 현안사업의 국고예산 반영과 올해 하반기 예정된 예비타당성 통과 등 지역 현안을 포함한 6건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기획재정부 중점 심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으며, 전남도의 내년도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김영록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관광·물류 혁신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며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연결하는 이 사업은 토지 보상이 98% 완료돼 조기 완공 여건이 충분하다. 2026년 말까지 조기 개통을 위해 전 구간 예산 1천315억 원의 전액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웹툰 기반의 K-디즈니 사업’ 관련해선 정부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 도약 목표에 부합한 지방 주도 성장 모델임을 강조했다.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가 확정됐고, 연내 50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콘텐츠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 설계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nbs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정부는 8월 13일 오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 20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하여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kg를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 해외 밀반입 차단 △ 국내 유통 억제 △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의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부처 협력의 경험을 살려, 정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하반기 범정부 마약류 특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월 12일 한양대학교 모의법정에서 ‘제3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관련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개인정보 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안전조치"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성 등의 다양한 개인정보 관련 이슈가 논의됐다. 이번 대회는 총 48개 팀(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19개 팀, 대학(원) 부문 29개 팀)이 지원해 예선을 거쳤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문별 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경연에 앞서 국내외 기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국내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변론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 경연은 김종근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재판장 역할을 맡아 진행했고, 학계·법조계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과 지난해 제2회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로 구성한 배심원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최종 수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청소년 여름 음악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주광역시 선운푸르름공립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선발된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AI 기반 작곡 실습, 국악 타악 합주, 전문 스튜디오 녹음 등 음악 창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AI 기술과 전통문화 국악의 융합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음악 관련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전남음악창작소 정현준 소장의 특강 ‘소리로 그리는 직업’을 통해 사운드 엔지니어·작곡가·프로듀서 등 음악 직업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 진로 전망을 들었다. 실제 콘솔·마이크 등 현장 장비 사례를 활용한 설명으로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두 번째 특강 ‘AI, 나의 첫 작곡 파트너’에서는 AI 음악 생성의 기본 원리와 최신 동향을 살핀 뒤, 사용자 친화형 AI 작곡 프로그램으로 직접 곡을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재)양양문화재단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어 8월 16일(토) 저녁 8시부터 양양 남대천 잔디광장에서 야외영화상영을 진행한다. 야외영화 상영작은 애니메이션 영화'환상의 마로나, '로 강아지 마로나의 일대기를 환상적인 색채와 예술적인 영상,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 대상과 관객상 수상작이다. 어린이부터 성인, 남녀노소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할 만한 견생 스토리 영화 '환상의 마로나'는 8월 16일(토) 저녁 8시부터 양양 남대천 잔디광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별도의 좌석이 없는 자유 영화관람으로 관람객들은 개인 돗자리, 방석, 캠핑용 의자, 테이블 등을 준비해서 자유롭게 피크닉 분위기로 야외영화관람을 하면 된다. 단, 영화관람에 방해가 되는 설치형 그늘막, 텐트 등 캠핑용품은 설치할 수 없다. 무더웠던 여름. 8월의 마지막 연휴에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양양 남대천 밤하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외 영화관람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이 될 것이다. [뉴스출처 :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민생 회복 소비쿠폰 촉진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지난 22일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장을 보며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피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방통신사 신성의 기자 | ① 전남도 ‘복지위기 알림 앱’ 전라남도가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상황을 본인이나 주변인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신고할 수 있는데요. 전남도는 이번 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도민이 안전망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② 전남농업기술원, 국제농업박람회 전남커피 전남농업기술원이 오는 10월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남 K-커피, 세계로’를 주제로 특별 전시를 엽니다. 커피나무의 생육단계와 다양한 품종, 발효커피, 커피박 공예 등 전남 커피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전남도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커피를 새로운 신소득 작목으로 키워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③ 전남도,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전라남도가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청년 정책 참여 확대와 함께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도는 앞으로도 청년이 희망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상회담은 23일 16시 55분부터 18시 50분까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까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소인수 회담은 원래는 20분 예정돼 있었는데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에 대한 정상 간의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어진 확대 회담에서도 한일관계 전반과 실질 협력 방안, 지역 및 글로벌 정세의 여러 주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양 정상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음에도 이렇게 오랜 시간 회담을 가진 것은 그만큼 지역과 국제 정세가 격변하고, 공동 대응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양 정상이 인정하고, 또 양 정상이 교분을 더 높인 가운데서 대화를 했다. 이어진 친교 만찬에서는 정상 내외분과 공식수행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되었다. 만찬에는 회담에 참석한 이와야 다케시 외무대신 외에도 나카타니 겐 방위대신, 그다음에 다치바나 케이치로 관방부장관, 그다음에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의 안보보좌관 등 이시바 총리의 측근 정치인들과 각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만찬 메뉴에는 이시바 총리가 대학 4년간 카레를 주로 먹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카레를 좋아하는 이시바 총리가 이시바식 카레를
강릉시가 8월 20일부터 가구별 계량기를 50% 잠그는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도심 대부분이 포함되는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18만여 명이 대상이다. 주 상수원 오봉저수지는 8월 19일 기준 저수율 21.8%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행 하루 만에 20% 선 아래로 더 떨어졌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시는 저수율이 15% 아래로 내려가면 계량기 75% 잠금과 농업용수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 입에서 “며칠 버틸 수 있느냐”는 말이 먼저 나온다. 관광 절정기의 해변 샤워장은 제한 운영이 걸렸고, 일부 공중화장실과 실내 수영장은 문을 닫았다. 정부는 가뭄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고 생수 지원, 절수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밸브를 조이는 단기 처방만으로는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를 되살릴 수 없다. 강릉 생활용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구조가 이번에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8월 23일, 강릉단오제보존회가 대관령 산신당과 국사성황사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공동체의 안녕을 비는 의식 자체를 폄훼할 이유는 없다. 다만 시민들이 비판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시민A씨는 “21세기 물관리의 대책이 의식(儀式)에
예타(예비타당성)를 통과한 순간부터 ‘성공’이 보장되는 사업은 없다. 인구 1만도 안 되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에 초고가 의료 인프라인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은, “탄광에서 치료로”라는 서사만으론 굴러가지 않는다. 의료는 상징이 아니라 운영이고, 운영은 결국 숫자다. 1) 작은 내수, 큰 설비 — 시장의 진실 도계의 거주 수요로는 가동률을 받쳐줄 수 없다. 성공 방정식의 1항은 외부 환자 유치다. 수도권·영남권 상급병원과의 전원(transfer) 네트워크를 법적 MOU로 묶고, 초기 3년간 **외부 환자 비중 60~70%**를 KPI로 못 박아야 한다. “지역 주민을 위해 짓는다”는 문장은 아름답지만, 비용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환자 규모를 대신해주지 않는다. 2) 접근성보다 먼저, 가격의 장벽 중입자 치료는 아직 비급여 중심이다. 급여·선별급여 로드맵—대상 암종, 적용 시점, 본인부담률—없이 “접근성 개선”을 말하면 공허하다. 환자는 ‘집에서의 거리’보다 ‘지갑에서의 거리’에 먼저 막힌다. 급여화 일정이 불명확하면 외부 환자 유입도, 장기 체류 수요도 설계가 불가능하다. 3) 기차와 국도뿐인 교통, 없는 건 성공 전략이 아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