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 중인 특별전 ‘어디서 만날까요? 금산 중앙극장’은 개막 한 달 만에 약 2,300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박물관 역대 특별전시 중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59년 개관해 2022년에 철거된 금산 중앙극장을 주제로, 당시의 매표소와 상영관을 재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도시재생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를 찾은 성인 관람객은 옛 추억의 향수를, 어린이 관람객은 체험형 전시에 흥미를 느꼈다는 반응이다.
또한 금산여자고등학교 서포터즈단 학생들과 협업해 카드뉴스 및 홍보영상을 제작·홍보하면서 관람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전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금산군 최대 축제인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기간과도 겹쳐 더 많은 관람객 방문이 기대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8월 1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며 “군민 저력을 모아 세계적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피나클어워드 세계대회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하며 세계 축제 반열에 들어섰다”며 “올해 더 좋은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직원이 축제 홍보 티셔츠를 착용하고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축제를 알리고 있다”며 홍보 활동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열린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와 관련해 “하늘선물 금산인삼과 함께 천년장수 은행나무열매가 들어간 삼계탕이 인기를 끌었다”며, 축제 개최를 위해 힘쓴 공직자와 읍면 부녀회원,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업무구상보고회 개최, 휴가철 업무공백 최소화, 폭염·폭우에 따른 피해 예방, 광복절 태극기 게양 안내 등 현안에 대한 지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