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 등 오감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를 주목할 만한 점은 울진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한 팀이 된 미니 올림픽이다. 단체줄넘기·공던지기 등으로 꾸며진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군민들의 단합이 돋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개막식의 밤을 수놓은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에서는 동해안 어민들의 소망과 지역민의 자부심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이어진 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황윤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축제 기간 내내‘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수산물 즉석 경매’ 등 참여형 체험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복지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신경은 민간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구미시 복지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현 구미부시장은 “대표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하고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기구”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민과 관이 협력해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온 제6대 신재학 위원장의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구미시는 지난 8일 선산읍 복개주차장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명구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흙(土)’ 자가 ‘십(十)’과 ‘일(一)’로 구성된 점에 착안해 농촌계몽운동가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고,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구미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과 공무원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와 연계해 구미시·선산군 통합 30주년을 함께 기념함으로써 농업과 지역의 동행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격려사에서 “농업은 어느 시대나 국가의 근간이며 지역경제의 중심이었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구미 농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K-라면의 심장’ 구미시가 다시 한번 전국의 시선을 끌었다. 구미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가 약 3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렸다.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구미 도심 전체가 라면 거리로 변신했다. 전국 곳곳에서 유사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원조 도시 구미의 존재감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 대경선이 ‘대박선’, 구미역 일대 인산인해 축제 기간 구미역 대경선은 말 그대로 ‘대박선’이 됐다. 구미역 광장과 문화로 일대는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으며, 열차에서 내린 인파는 곧장 축제장으로 향했다. 중앙로와 문화로 상권에도 활력이 돌며 상인들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방문객들은 “구미역이 강남역인 줄 알았다”며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급”이라고 감탄했다. 메인 공간인 ‘라면 스트리트 475’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골든 챌린지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1월 7일 경북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를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19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위원회 소관 경상북도 8개 실국 및 6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날 경북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의 감사 공석 장기화를 지적하고 연구인력 확충과 연구 독립성 강화, 이사회 운영 개선 등 운영 내실을 다질 방안 마련과 주요 과제인 5극3특·APEC·AI 대응 전략의 구체화, 정책 성과분석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대해서는 높은 이직률과 인력 운영 불안정, 행사성 사업 과다, 내부 운영 체계 미흡으로 인해 본연의 연구지원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구 중심 운영 체계 마련을 요구하는 등 다방면의 핵심 분야에 대한 ‘정밀점검’를 실시했다. 먼저 경북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5극3특’ 전략과 관련해 “경북의 주요 발전 전략인 방산과 반도체 분야가 제외됐다”며 경북도와 연구원이 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이용식(국민의힘, 양산1) 의원은 7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낮은 집행률과 단기성 사업 위주 편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용식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의 장기적 활력 회복을 위한 재원임에도, 단기적 시설조성이나 일회성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인구감소가 심각한 일부 시군의 집행률이 10%도 되지 않는 것은 단순히 구조적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사업을 승인한 도 역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질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3조5,379억원이 배분됐으며, 이 중 2조2,105억원이 집행되어 집행률은 62.5% 수준이다. 경남의 경우 총 3,459억원 중 1,964억원이 집행돼 56%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남해(1.3%), 사천(2.9%), 함양(6.3%), 거창(10.4%) 등 일부 시군은 10% 미만으로 저조하다. 이 의원은 특히 “단기성과 중심의 사업보다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인구·일자리 연계형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기금의 본래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천상무가 지난 경기에 이어 아쉬운 패배에도 또 하나의 수확을 거두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11월 8일 토요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R 홈경기에서 강원FC에 0대 1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포항전에 이어 결과는 아쉬웠지만, 김천상무는 첫 경기에 나서는 문현호의 활약이라는 수확을 얻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천상무 데뷔전을 치르는 문현호가 지켰다. 백포는 박철우, 김민규, 이정택, 김태환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박태준, 이찬욱이 위치했다. 양쪽 날개에는 김주찬과 고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이어 최전방에 이건희와 박세진이 포진했다. 문현호 데뷔! 아쉬운 실점에도 빛난 선방쇼 김천상무는 전반 시작 직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태환의 슈팅까지 이어가며 포문을 열었다. 초반 기세를 제압하려는 강원의 반격도 거셌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며 두 차례 연속 슈팅을 날렸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 강원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김천상무도 점차 공을 소유하며 압박을 풀어가기 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용성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경기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령 장애인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장애어르신 쉼마루’ 지원사업이 내년도 예산에서 전액 일몰된 사실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즉각적인 복지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고령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자립적 생활을 돕기 위해 조성된 복지 공간으로, 장애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과 접근성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본예산 심사에서부터 이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경기도는 지난해 3억 8천만 원에서 올해 5억 7천만 원으로 예산을 확대해, 현재 도내 2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시군별 가내시 예산안에도 이미 해당 사업이 제외된 상태다. 현재 재원 구조는 도비 70%, 시군비 30%로, 도의 지원이 끊기면 대부분의 지자체는 사업을 유지할 여력이 없다. 김 의원은 “도비 지원이 중단되면 시군 단독 운영은 사실상 불가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 생태와 문화유산을 발굴, 기획하여 지역문화 정체성을 심어가는 〈DMZ 산보〉 프로그램을 10월 11일 첫 산보를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파주 해마루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인 ▲해마루촌 생활문화전시관 1호집 ▲덕진 산성 ▲동파리 탐조대 ▲허준 묘를 생태학자, 지역 주민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여정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한다. 전쟁과 상처 그리고 극복까지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오감으로 체험하고 생명 존중과 자연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DMZ 산보〉가 진행되는 파주 해마루촌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접근이 통제되어 산림과 동식물이 휴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마을이다. 〈DMZ 산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유선 및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로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3만원(중식 제공)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지난 11월 6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 프리뷰(Preview)〉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앞두고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AI 로봇 오페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과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이 협력해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주 국회의원이 축사로 인사를 전했으며,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국립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현장에는 예술계·학계 인사와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리뷰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작가의 로봇 퍼포먼스 〈아해와 나엘〉과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인공지능(AI)과 협업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완성작의 일부를 시범적으로 선보인 이번 무대는,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AI가 예술의 창작 파트너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객들은 “로봇과 예술의 만남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몰입도 높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다가오는 11월 14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문화다양성 가치의 확산과 실천을 위한 ‘움직이고 말하는 문화다양성 포럼’을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에서는 도민의 삶과 일상으로 스며드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목표로 문화다양성 촉진 사업을 공모와 교육 등의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경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포럼은 문화다양성 또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이들을 참여 대상으로 하며, 직접 ‘움직이고’ 주제별로 함께 ‘말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움직이고 말하는 문화다양성 포럼’은 크게 네트워킹과 포럼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네트워킹은 점심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했으며, 이후 세 가지 포럼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움직이는 포럼’에서 참여자는 장애인 당사자들과 움직임, 춤으로 만나온 최원 강사(모두의춤 원댄스)와 함께 내 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움직이고 말하는 포럼’은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하며, 참여자는 참여 신청 시 주제 하나를 선택하여야 한다. 주제별 전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는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의주길에 위치한 파주 혜음원지 일대에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차(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로 나누어 운영되며, 회차별로 12가족씩 총 24가족, 약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가족들은 고려시대 교통의 요지였던 혜음원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경기옛길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협동과 창의성을 유도하는 세 가지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혜음원지 현장 탐방’에서는 문화재 해설과 함께 유적지의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고려시대 여정의 흔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실내 교육실에서는 ‘옛길 퍼즐 & 목간 만들기’ 활동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옛길 지도를 퍼즐로 맞춰보고, 나무판 모양의 목간에 오늘의 여정을 기록해 나만의 유물을 만들어보는 창작 활동이다. 마지막으로는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옛길 보드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개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