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인재들의 등용문이 될 장학사업기금 조성사업이 청룡의 해를 맞은 1월에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한달동안 해남군에는 각계 주민과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2,621만원의 장학사업기금이 기탁됐다.
먼저 해남군과 장학사업기금 기탁 협약을 맺은 관내 기업 ㈜뉴텍(대표 강성우)에서 1,000만원의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뉴텍은 옥천면 농공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4년 설립되어 양식장 크레인, 다목적 지브크레인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수산업 관련 기계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2년 군과 매년 수익의 일부를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협약을 맺고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다.
해남읍 주민인 김성윤 어르신과 오영동 (주)좋은주유소 대표는 각각 3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83세 되신 김성윤 어르신은“장학기금 기탁이 유능한 학생들의 유출을 막고 우리 지역에 재투자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다”며 기탁 동기를 밝혔다.
육군3사관학교 예비역 장교단의 해남출신 동문 모임인 충성회(대표 김용일)에서도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기탁식에 참석한 송재준 고문과 이강덕 총무는“좋은 취지의 기금 조성에 도움이 되고 싶어 십시일반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해남 후배들이 건강한 나라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해남읍의 강순심씨는 평소 자원순환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수익금이 생길 때마다 모은 적립금 90만 9,000원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해 감동을 전했다.
강순심 씨는“손녀가 해남군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를 해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이제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익금 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