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통신사] 한국인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과 더불어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을 지닌 가진 문화대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상을 고찰하면 너무나 서글픈 현실을 인해 이러한 자부심은 오히려 사치란 느낌이 든다. 남북한의 상호 불신과 갈등, 협치정치는 실종되고 서로 적대시하는 여당과 야당, 특히 높은 자살률과 극단적 저출산이라는 수치는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처음부터 높은 비율을 지닌 것은 아니다. 한국의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은 1990년 초반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자살자 수도 1983년에서 1992년까지 연간 3천 명대를 유지했다. 그런데 이후 20년 동안 자살자 수가 급증했다. 1993년 4천 명대, 불과 3년 뒤인 1996년에 5천 명을 넘어섰고 이때부터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매년 1천 명 가까이 늘더니 2005년에는 1만2천 명이 됐다. 12년 동안 인구는 불과 10% 늘었는데 자살자 수는 3배가 됐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에서 주목해야 할 하나는 OECD 회원국들과 한국의 자살률이 상반된 경향을 보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양돈농가들이 병든 돼지를 산채로 생매장하는 것이 타당한 행위인가?” 최근 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양돈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리자 살아있는 돼지를 흙구덩이에 생매장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돼지 생매장 현장을 직접 목격한 한 시민이 자신의 카메라에 생매장 모습을 담은 뒤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밝혀졌다. 영상을 살펴보면 살아있는 돼지들을 구덩이에 한데 몰아 넣은 뒤 굴착기로 돼지를 타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굴삭기로 돼지를 타격하는 것은 고통을 참지 못한 돼지들이 격하게 소리를 지르며 구덩이에서 뛰쳐나오려 하자 이를 진화시키려는 모습처럼 보인다. 그리고 용역업체로 추정되는 직원 2명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도 발견됐다. 이런 모습이 외부에 공개되자 일부 시민들과 동물보호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병에 걸린 돼지나 일반가축은 일차적으로 생명을 중단시킨 뒤 처분 해야 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이를 어긴 것은 관련법을 무시한 잔인한 행위”라며 해당 양돈 농가를 비난하고 있다. 더욱 소름 끼치게 하는 것은 이 영상에는 살아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광명시는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벨리 등 대규모 개발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오는 2032년에는 인구 50만의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 산업 중심 자족도시로 선장 할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주요 개발사업 추진 현황'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광명시만의 가치를 통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광명. 시흥테크노밸리, 광명 하안 3 공공주택지구, 광명 구름산 지구, 철산·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다. 현재 이러한 계획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고, 향후 일자리 13만 개 이상을 창출해 경제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 시흥 3기 신도시는 문화․디지털콘텐츠 산업 중심의 글로벌 문화 수도, 신성장동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광역교통망을 통한 교통중심, 15분 생활권 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 선’과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 선’ 등이 개통되면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양평군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된 것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환경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양평군이 계속해서 추진해 온 환경보호와 환경교육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판단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일 ‘양평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환경 교육도시로 공식 지정됐다’ 는 낭보가 발표되자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 교육도시 지정을 계기로 군민과 함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청정 양평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밝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22년 1월6일 시행)에 따라 2024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시를 공모했고,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양평군이 선정된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된 곳은 양평군 외에 충. 남북 등 광역지자체 2곳과 김해시. 은평구. 서대문구 등 총 6곳으로 결정됐다. 환경 교육도시는 환경부가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우수한 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환경부의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고령화로 인한 여주시의 인구 정체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주를 찾는 유동 인구 증가와 귀농자 유입 등 새로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여주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도심의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여주시가 당면한 문제를 차례로 언급한 뒤 “모든 문제점은 의회와 집행부 간에 대화를 통한 소통강화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두형 의장은 지난 2022년 여주시의원 당선자 중 최다득표를 얻은 이력이 있는 시의원. 제4대 여주시의회를 가장 활발하고 역동적인 의회로 이끄는 능력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의장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는 앞으로 남은 2년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상생 협력하는 의회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장은 먼저 여주시가 당면한 고령화와 인구 정체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여주시는 고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 화의 위험성까지 제기되는 지역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양한 출산 지원, 육아 여건 개선 등 저출산 대책을 통해 출산율 증가를 모색했지만, 실제로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와 호남발전연구원(원장 이상구)이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24 미술 세계 5층에서 호남 갤러리를 개설하고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대한불교 조계종과 협력하여 마련한 것으로 예향(禮鄕)의 고장 호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호남향우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에 있는 향우들의 단합은 물론 호남지역의 우수한 문화 예술을 국내는 물론,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도 순회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 유산를 해외에 알려 국위선양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향인 호남을 사랑하는 향우들의 열기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말이 갤러리 개관식이지 이날 향우들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정담을 나누는 등 시종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가수 김다현의 부친인 청학동 훈장 김봉곤, 원로 유명 가수 남진 씨 등 유명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
[한국방송통신사=신유철 기자] 한국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된 사회로 변하고 있다.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모든 이슈에서 사람들은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뉘어 서로 반목하고 비난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분열과 대립에도 일정한 수준과 명분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 한국 사회는 점점 더 천박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한국 사회가 이렇게 분열된 이유는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 요인들이 얽혀있고,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구조적 요인들이 한몫하고 있다. 첫째, 역사적 배경을 들 수 있다. 한국의 현대사는 극단적인 좌우 이념 갈등으로 시작되었다. 해방 이후 남북은 이념에 따라 갈라졌고, 국내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좌우 대립이 심화되었다. 한국전쟁은 이러한 대립을 극단으로 몰고 갔다. 이후 한국에서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수용하기 어려웠고, 반공을 중심으로 국민이 결집했으나 이념적 대립은 더욱 공고해졌다. 그 결과, 대립과 갈등이 굳어졌다. 둘째, 정치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정치권은 이러한 분열을 완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심화시키는 데 앞장섰다. 한국의 정치 문화는 기본적으로 승자독식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선거에서 이긴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활기차던 농촌은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뛰놀던 소리가 가득하던 그때와는 달리, 오늘날의 농촌은 조용하고 빈집이 늘어가는 광경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런 변화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친 제1차 베이비붐 이후 인구 급증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급진적인 가족계획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로 인해 국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 정책의 실패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명확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과거에는 과잉 인구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생산 인구의 증대와 내수 시장의 활성화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를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출산율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필자는 2010년 한국출산장려협회의 창립을 앞두고 여러 차례에 걸쳐 출산 장려를 위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박희준, (사)한국출산장려협회 창설자 겸 이사장, 인구학 박사 1960년대와 1970년대 농촌 풍경과 지금을 비교하니, 너무나 달라진 광경에 가슴이 먹먹하다.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와 함께 활기찬 그때와 대조적으로 지금은 온 마을이 조용하며, 쓰러져가는 빈 집이 허다하니, 멀지 않은 장래의 대한민국 모습을 연상시킨다. 1950년대 – 1960년대의 제1차 베이비 붐으로 인한 인구 급증이 사회 문제화되어, 그 이후 과잉 인구의 대비책으로 실시한 급진적인 가족계획 시행의 결과로 인해, 오늘날은 저출산으로 국가 소멸의 단계에 이르고 있으니, 정부 정책의 시행착오가 어떠한 결과를 야기하는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과잉 인구는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가계와 정부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국력의 쇠퇴를 가져온다는 과거의 고정관념은 시대착오가 되었으며, 오히려 생산인구를 증대시키며 내수시장을 넓히고, 국내외 투자를 활성화하여 세계 경제의 급격한 변동에 수반한 충격을 능동적으로 흡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의 체질을 튼튼하게 만든다. 그래서 지금은 인구의 증대는 국가 경제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출산율 증대에 힘쓰고 있다. 필자는 협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시정을 이끈 지난 2년은 여주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 남은 민선 2기에는 그동안 성취한 모든 경험을 살려 ‘행복 도시, 희망 여주’라는 슬로건을 실천할 것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여주시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신바람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주시가 추진하는 ‘행복 도시, 희망 여주’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여러 가지 함축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함께 잘사는 도. 농 복합도시 여주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여주 고품질 첨단 농업 도시 여주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따듯하고 세심한 복지 도시 여주 역사 문화 관광 도시 여주를 만들겠다는 꿈이 담겨 있다. 이충우 시장은 도시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주거와 출산, 양육, 교육 문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과제들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는 핵심 생산인구 층 대부분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시기로, 자녀 교육 여건이 주거지를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주시는 난임부부 출산 지원, 산후조리원지원과 함께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 센터, 국공립 어린
신유철 기자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 취임 이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를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인 불황과 열악한 재정에 도 많은 변화와 발전 속에 양주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발 판을 마련했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취임 후 전반기인 지난 2년간 시정철학인 시민, 소통, 공정, 변화,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가졌다”며 “ 남 은 후반기에도 전반기의 성과를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이 부임하면서 양주시가 지난 2년간 이루어 낸 치적은 괄목할 만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2단계 준공, 경기 양주 테크노벨리 및 은 남 산업단지 착공 등 산업 중심도시 구축을 통해 경기 북부 4차산업 기 반 미래 신성장의 핵심축이자 경제 요충지로 큰 변화를 주도했다. 그리고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자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경기 북부 종합장 사 시설 최종 부지를 확정했고, 경기 북부 광역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 노선 착공, 서울~양주 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사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시공사의 이기적인 조삼모사(朝三暮四)식 방법으로 주민들을 기만하는 횡포를 계속 참고 기다려야 합니까?” “아니면, 약속 파기에 대한 별도의 피해보상 청구를 해야 되는 것 인지, 답답한 심정입니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주민들이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민원을 잠재우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말을 바꾸며 자신들의 이득 챙기기에 급급한 시공사의 비뚤어진 양심에 잔뜩 화가 나 있다.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시공업체로 선정된 에스케이 에코플랜트(주)가 처음 공사를 시작할 무렵, 환경피해 보상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로 약속한 토석(암석) 처리 문제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신의 없는 행동 때문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시공업체인 에스케이 에코플랜트가 원삼면 독성리와 죽능리 일원 일반 산업단지 부지 정지 공사 중 발생하는 채석량은 대형 트럭 260만 대 분량인 3,373만 8,086㎡. 공사 과정에서 사업 시행자인 용인 일반산업단지㈜는 채석량 중 2,601만 8,551㎥는 단지 내부 성토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771만 9,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