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소재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외관. (사진/신화통신)(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대출 잔액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64조3천400억 위안(약 1경1천902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상하이 본부에 따르면 전체 중국 위안화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어난 63조3천500억 위안(1경1천719조7천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외화 대출 잔액은 12월 말 기준 1천3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한편 12월 말 기준 창장삼각주 예금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확대된 75조4천400억 위안(1경3천95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기업가, 中-유럽 상호 이해 강조 (59초) 중국 기업과 20년간 협력해 온 스페인 기업가가 중국과 유럽 간 상호 이해 심화가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향후 관계 발전을 보장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마린 오리올스는 중국과 유럽 기업이 서로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 중국-유럽 컨설턴트의 최고경영자(CEO)다. [마린 오리올스, 바르셀로나 중국-유럽 컨설턴트 최고경영자(CEO)] "21세기에 중국은 모든 수준에서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를 마주하는 것입니다. 이는 중국을 방문하고 소통하며 협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린 오리올스, 바르셀로나 중국-유럽 컨설턴트 CEO] "중국의 현실은 우리 생각과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이어뿐만 아니라 셀러로서 중국에 가고 중국을 이해하며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도]
中 기업이 건설한 방글라데시 태양광 발전소 (01분23초) 방글라데시 마이멘싱에는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태양 패널 약 16만9천개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5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는 중국 기업이 대주주인 화신(華新)전력유한회사(HDFC SinPower)의 투자로 건설됐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1월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당시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였다. [MD 나시르 우딘, 현지 주민]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지금 전기가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친척들이 발전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덕에 큰 혜택을 누리고 있어요." 이 태양광 발전소는 약 1천200일간 안전하게 운영돼 왔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는 현지 주민 사용을 위해 국가 전력망에 전달된다. [자멜 마흐무드 파이살, 엔지니어] "50MW급 태양광 발전소는 기술 및 건설 표준 방면에서 벤치마크가 됐습니다. 이른바 '차이나 스피드'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대급입니다." [저우진순(周金順), 화신전력유한회사 회장]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배출을 연간 5만t(톤) 이상
지난달 30일 택배 우편물을 분류하고 있는 시안(西安)찬바(滻灞)국제항 징둥(京東) '아시아 1호' 단지 직원.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 8일간의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동안 택배 접수량이 10억8천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접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2% 증가했다. 18일 중국 국가우정국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약 6억4천100만 건의 택배가 배달됐으며 일 평균 배달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늘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춘절 연휴는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이다. 중국인은 춘절 전후로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는 전통이 있어 이 기간 물류 수요가 급증한다.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8일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발행으로 1천50억 위안(약 19조4천25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동시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은행에 1년 만기 5천억 위안(92조5천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MLF와 역레포의 낙찰 금리는 각각 2.5%, 1.8%로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6월 20일 장쑤(江蘇)성 하이안(海安)시의 한 은행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세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이 4천990억 위안(92조3천150억원)임을 고려하면 이번 MLF로 추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칭(王青)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은행 시스템에 중장기 유동성이 공급돼 신용대출 증대를 비롯해 정부∙기업 차원의 채권 발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항 화물터미널에 정박 중인 선박을 지난해 7월 19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경상수지 흑자가 2천642억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중은 1.5%였다. 2023년 상품수지 흑자는 6천80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경제 회복세에 따라 중국 대외무역이 분기별로 확장세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광운송 분야에서는 다시금 적자가 발생했다. 그중 관광 분야 적자는 1천806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對)중국 투자에서 전반적으로 순유입이 이어졌고 중국 증권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왕 대변인은 올해 국내외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국제수지 균형을 지켜나갈 펀더멘털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기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의 요청으로 지난 17일(현지시간) 회견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독일 뮌헨=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기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의 요청으로 지난 17일(현지시간) 회견을 가졌다. 왕 부장은 중국과 우크라이나는 일찍이 수년 전부터 전략적 파트너였으며 양국 국민 사이에는 전통적인 우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중국-우크라이나 관계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고 양국 국민에게 계속해서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 상황에서 중국 측 인력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크라이나 측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중국 국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중국은 이슈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이어가고 화해 권고와 대화 촉진을 지속하며 불에 기름을 붓지 않고 기회를 틈타 이익을 꾀하지 않으며 충돌 지역이나 충돌 당사자에 치명적 무기를 판매하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18일 '2024년 칭다오(青島) 무·위안샤오(元宵·정월 대보름)·탕후루 행사'가 정식 개막했다. 꽃등, 용춤, 시장, 가든파티 등 특색 민속 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배우들. 2024.2.18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18일 2024년 칭다오(青島) 무·위안샤오(元宵·정월 대보름)·탕후루 행사에서 탕후루를 고르는 관광객. 이날 '2024년 칭다오 무·위안샤오·탕후루 행사'가 정식 개막했다. 꽃등, 용춤, 시장, 가든파티 등 특색 민속 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4.2.18
中 창저우, 신에너지 힘입어 경제 성장 진전 보여 (02분26초) 중국 신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의 지난해 지역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조100억 위안(약 185조8천400억원)에 달했다. 창장(長江)삼각주의 제조 허브인 이 도시는 최고의 배터리 및 신에너지차 제조업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에 강력한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창저우의 신에너지 산업 생산액은 약 7천680억 위안(141조3천120억원)에 달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창저우의 동력 배터리 산업체인 완전성은 97%에 달해 중국 내 1위를 차지했으며 생산량은 중국 전체의 20%를 점했다. 또한 창저우는 중국산 광전지 및 모듈의 10%를 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70만 대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생산해 장쑤성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많은 신에너지 분야 외자 기업도 창저우에 정착해 지역 산업체인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알프레도 아마데이, 이탈리아 이머가스 회장] "창저우의 지역 공동체, 지방정부, 이곳의 생산 기지를 관리하는 회사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여기에 오기로 한)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과학연구팀이 지난달 31일 'Q 시리즈'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애자일(AGILE)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평가지수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인공지능윤리거버넌스연구센터와 위안치(遠期)인공지능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발의해 제정한 지표다. 1차로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미국이 72.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68.5), 싱가포르(66.4), 캐나다(64.9) 등 국가가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쩡이(曾毅)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인공지능윤리거버넌스센터 주임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널리 응용되면서 인공지능 거버넌스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개하느냐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쩡 주임은 "애자일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평가지수가 '거버넌스 수준이 발전 수준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는 기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 발전 수준 ▷거버넌스 환경 ▷거버넌스 수단 ▷거버넌스 효과 등 4가지 방면에서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넓고 평탄한 노면, 선명한 차선,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반영되는 도로 상황 안내 전광판, 편리한 휴게소...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만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항사오융(杭紹甬∙항저우~닝보)고속도로가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 시작 전날 개통됐다. '스마트 고속도로'라 불리는 항사오융고속도로는 춘절(春節·음력설) 귀향길의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 항사오융고속도로를 '똑똑하다'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여느 고속도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요금소를 정차 없이 통과할 때 그 스마트함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항사오융고속도로는 전 구간 요금소 중 50%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한국 하이패스)을 갖춘 차량은 1초 만에, 그외 차량은 평균 5초면 통과가 가능하다. 기존의 요금소에 비해 전체 통행 효율이 35% 정도 향상됐다. 실시간으로 경고 안내가 뜨는 항사오융(杭紹甬∙항저우~닝보)고속도로 전광판. (사진/신화통신)일반 고속도로와 달리 항사오융고속도로에는 전 구간에 걸쳐 다수의 전광판이 대거 배치돼 있다. 이들 전광판에 또 다른 '스마트' 비결이 숨어 있다. 항사오융고속도로는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