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8일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발행으로 1천50억 위안(약 19조4천25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동시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은행에 1년 만기 5천억 위안(92조5천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MLF와 역레포의 낙찰 금리는 각각 2.5%, 1.8%로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이 4천990억 위안(92조3천150억원)임을 고려하면 이번 MLF로 추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칭(王青)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은행 시스템에 중장기 유동성이 공급돼 신용대출 증대를 비롯해 정부∙기업 차원의 채권 발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