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과 교사 중심의 블렌디드 수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경북 AI 배움터)을 12월 22일에 공식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서울, 인천 등 11개 시도교육청(경북,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제주)과 함께 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왔으며, 12월 17일 11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플랫폼 오픈 행사 이후 AI 기반의 스마트한 맞춤형 미래교육 환경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교육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 증대 및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반 마련 요구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심화된 학력 격차 해소와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지능형 블렌디드 수업 지원 체계 구현’이다. 교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에듀테크 도구를 플랫폼을 통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또한, 통합 인증 시스템을 구현하여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학생의 학습 및 경험 데이터를 누적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플랫폼의 안정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12월부터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시범운영을 위한 선도 교사 100여 명을 선정하여 플랫폼을 수업 및 학급 운영, 업무 등에 활용하도록 하고 기능 개선 제안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플랫폼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2026년에는 연계 플랫폼 간의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하여 개별화된 학습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플랫폼에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모델을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하여 인공지능 학습 지도 개발 및 교육 유통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오픈은 경북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의 핵심역량을 갖춘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수학습 전달력 상승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개별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