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함양군은 12월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운 최치원 추모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인 상림을 조성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리기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찬택 성균관 유도회 함양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13명이 참석해 위원회 규정 심의와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윤수 위원장은 “최치원 선생의 학덕을 추앙하고 유교 정신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향 사업과 학술대회는 물론, 최치원 선생과 연계한 함양군 문화·관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삼종 함양부군수는 “고운 최치원 추모위원회의 출범은 고운 선생의 정신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우리 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자산을 새로운 미래 가치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양군도 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얼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운 최치원 추모위원회는 향후 비영리단체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제례·학술 분과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운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 말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문장가로, 함양 태수로 부임한 후 천년의 숲 상림을 조성해 홍수 예방과 백성들의 삶의 안정을 도모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함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