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전국 4번째이자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고,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관왕 달성은 곡성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보건과 복지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군 통합사례관리사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은 복지 대상자 신청을 기다리는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 중심 복지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분야 : 최우수상 수상
곡성군은 11개 읍·면의 복지 전달 체계 강화를 위해 촘촘한 지역 인적망을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아울러, 1인 취약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상하반기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와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하여 고독사 위험에 대한 예방 체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선제적인 발굴 노력의 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건수가 총 18,342건에 달했으며, 이 중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위기가구는 심층 상담을 진행하여 고용, 금융, 심리 등 다차원적인 복합 욕구를 정확하게 진단했고, 통합사례관리 연계 건수 또한 1,703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등 범정부 전문 기관과의 즉각적인 협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이는 서비스 단절 구간을 해소하고 대상자의 근본적인 복합 문제 해결에 집중한 노력이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핵심 동력이 됐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 우수상 쾌거
곡성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인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 총량 극대화 노력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지원단은 11개 읍·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설치를 100% 완료하여 현장 중심 지원 기반을 확고히 하고, 매월 정기적인 전문 통합사례관리 회의와 반기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사업의 질 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전문 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총 6회에 걸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했고, 이러한 전문성 강화 노력은 복지서비스 및 사례관리 분야에서 범정부 의뢰 40건을 성공적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솔루션위원회를 활용해 고난도 사례에 대한 심층적인 슈퍼비전을 제공함으로써 위기 상황의 근본적인 해결에 주력했으며, ‘곡성형 3S 스마트 맵 안전돌봄 체계 구축 사업’ 추진으로 복지 행정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시스템 기반 확립과 현장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더불어 군과 11개 읍・면이 협력하여 현장을 뛴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단 한 명의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사람 중심의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곡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