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 종합심사를 실시하고, 예산안에 대해서는 73억 3,000만원 감액하는 수정안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을 가결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은 이전수입 등 세입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979억 원(△2.9%)이 감액된 총 6조 6,05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결특위 종합심사에 앞선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에서는, 지역 연계교육과정 지원 사업 등 10개 사업 예산 10억 5,191만원을 감액하고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지원 사업 5억 9,400만원을 비목신설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예결특위 위원들은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과다 계상에 초점을 두고 교육 재정이 합리적인 근거하에 적시 적소에 배분됐는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종합심사 결과 지역 연계교육과정 지원 사업 등 최종 5개 사업 예산 79억 2,369만원을 감액하고,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지원 사업 5억 9,400만원을 비목신설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지원 사업은 당초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교육청이 비목신설에 동의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교육청이 2회에 걸쳐 부동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최종 반영 여부는 16일 본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장진영 위원장은 “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을 재편성 할 경우 특별한 사정변경이 있거나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등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하여 예산을 편성하여야 할 것이며, 교육청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으므로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고, 법정이전수입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6일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