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고령군이 추진해 온 지역주민 중심의 맞춤형·세심한 보건의료서비스 체계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11월 26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고령군 내곡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사업분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농촌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적 노력과 현장 중심의 실천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내곡보건진료소는 고령층 인지건강 문제를 지역의 핵심 보건과제로 설정하고, 인지·신체·정서를 통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주산의 힘, 발의 비밀 뇌깨움 혁명'을 운영했다. 이는 단일 기능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한 건강 요인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형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주산 기반 인지훈련을 통한 기억력·집중력 향상, 소근육 운동 및 신체기능 유지 활동, 발마사지 등 감각 순환자극을 활용한 정서 안정 지원으로 구성되어 지역 어르신의 실제 생활 기능과 정서적 웰빙까지 고려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 보건소는 접근성이 높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주민의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적 건강관리·정서 지원·지역사회 교류 강화가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왔다. 이러한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방식이 이번 표창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한혜연 보건소장은 “고령군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일상 속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현장 조직입니다. 이번 장관 표창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촘촘한 주민 건강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고령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령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건강모니터링, 정서지원, 의료 통합돌봄지원사업 등 군민과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고령군 보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