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기산면 드로우니어 카페에서 ‘8개 읍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 결과공유회–여덟 읍면, 하나의 이야기’가 개최됐다.
지난해 구성된 각 읍·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8개 읍·면에서는 전시, 체험, 탐방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왜관읍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신혜영)
역사적 장소와 문학 자원을 활용해 ‘호국의 다리 옛 사진 전시’, ‘구상 시인 문학탐방’ 등 역사·문학 융합 프로그램 진행
▶ 북삼읍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최희철)
‘달비못 산책’, ‘강진골목 한바퀴’ 등 골목·자연을 연결하는 참여형 산책·투어 프로그램 진행
▶ 석적읍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박연휘)
지역 지명인 돌을 소재로 한 그림책 제작과 전시를 통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소통 공간 마련
▶ 지천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이기찬)
전통 상여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천국가는 꽃 상여소리’ 축제를 열어 세대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 조성
▶ 동명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김미란)
‘우수리 문화다방’ 운영과 전통시장·마을 기록 아카이빙 전시로 지역 기억과 생활문화를 재조명
▶ 가산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이순옥)
지역 역사·민속·생활사를 바탕으로 ‘기억속 사람들’, ‘소금재에 뜬 달’ 등 다양한 교육·관광 프로그램 진행
▶ 약목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박나영)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공감 약목어때?’ 행사를 통해 지역 소통과 공동체성 강화
▶ 기산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박준상)
‘이야기 소풍’ 사진 전시와 홍보물 제작을 통해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확산
역사·문학 탐방, 골목과 자연을 잇는 생활문화 투어, 전통문화 재해석 축제, 마을 기록 전시 등 각 읍·면이 주민 주도로 기획·운영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자리 잡았다.
이번 공유회는 생활 속 실험과 변화의 과정을 읍·면이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사례 발표와 성과 공유,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해 주민 주도 문화활동의 의미와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주민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생활문화 활동이 지역 일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살펴보았고, 작은 실천이 마을 자원 발굴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흐름을 확인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얻은 시행착오와 배움이 읍·면 간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산되며 내년 협력의 가능성을 넓힌 점도 주목받았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를 문화로 만들고 확장해 온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며 “오늘 공유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이 앞으로 지역 곳곳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군도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칠곡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