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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역·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 대비 라운드테이블 개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강진의 생존과 성장 위한 전략 모색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2일 강진역과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 패러다임 전환 및 강진의 생존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발제를 맡은 ㈜놀유니버스 김항기 실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지역 관광의 활성화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일본 사례를 통해 지방의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관광지 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강진만의 독특한 관광 브랜딩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는 “강진역 개통에 맞춰 차량 없이 방문하는 세대를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며 “스쿠터, 전동킥보드 등 철도 이용 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수단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 시장의 확장과 다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동신대 호텔경영학과 김영미 교수는 “여수에 기항하는 연합 크루즈 관광객을 타깃으로 강진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숙박 시설은 일본처럼 고급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재개를 대비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수 지사장은 “기존 강진의 관광 프로그램들은 수요층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지속적인 바이럴 마케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진군 백경자 문화관광과장은 “강진의 반값 할인 혜택과 지역화폐를 결합해 교통 인프라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광 기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철도와 고속도로라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강진-광주간 30분대 접근시대에 어울리는 당일치기 관광, 휴양관광 등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강진역과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강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생존 전략을 도출하기위해 관광플랫폼업체, 대학 교수, 한국관광공사, 강진군 등과 함께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춘 관광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백경자 강진군 문화관광과 과장, 김항기 놀유니버스 같이실장 실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원장, 김영미 동신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강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