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생태관광을 본격 활성화해야 한다고 16일 역설했다.
이날 양 의원은 “진양호와 남강을 중심으로 한 진주시 생태관광은 잠재력이 크지만, 법적·정책적 지원이 부족해 경쟁력 확보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면서 구체적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습지·생태·경관보전지역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브랜드 창출과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국 40곳, 경남 6곳이 선정됐지만, 진주시는 봉황교-비봉산, 진양호 양마산, 귀곡지구 등 생태탐방로 3곳을 운영 중임에도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양 의원은 우선 생태관광 조례 등 자치법규 제정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히고, 진양호 양마산 지역의 팔각정, 데크로드, 수변탐조대, 까꼬실 산책길, 편백산림욕장 등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탐방로 조성으로 관광 완성도를 높일 것을 진주시에 주문했다.
또한 지역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생태관광을 하나로 묶을 수 있게 탐방로 일주 어플 및 주요 명소 사진 인증제도와 연도별 굿즈를 개발하는 마케팅 정책도 필요하다고 꼽았다.
여기에 더해 지방정부, 대학, 연구기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생태관광 협의체도 구성하자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진주가 가진 진양호와 남강의 생태환경은 전국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내재하고 있다”며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진주, 머물고 싶은 진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진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