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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제·옥외행사장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

임시 전기설비 대상으로 ‘사전 기술검토제’ 전국 최초 시행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남도가 축제·옥외행사장 전기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설비에 대한 사전 기술검토제를 오는 가을 축제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도는 축제, 옥외행사 준비 단계부터 전기설비의 안정성을 더 꼼꼼히 검토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사전 검토 절차를 마련했다.

 

사전 기술검토제는 축제·옥외행사 주최 측이 전기안전공사에 설계도서 검토요청을 하면 전기안전공사는 적정성을 검토한 후 회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최 측이 설계도서가 포함된 안전관리계획을 제출하면 지자체는 이를 검토·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몇 년간 축제·옥외행사장 전기설비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지속돼 왔다. 지난해 현장 점검 결과 전체 지적사항의 36%가 ‘전기 관련’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안전사고는 단순한 장비 고장을 넘어 화재·감전 등 대형 재난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와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김창덕 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제도는 지역축제의 특성과 현장의 현실을 감안해 마련된 실용적인 안전관리 장치”라며, “축제·옥외행사 준비 초기부터 전기설비의 안전을 살피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