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산청군은 경상남도생활개선회(회장 김남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 침수 농가를 위해 복구 인력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김해시, 함양군, 거제시, 남해군, 밀양시, 사천시, 양산시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생활개선회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침수 농가의 가재도구 정리, 물품 세척, 주택 내부 청소, 하우스 쓰레기 처리 등 실질적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건 1,000여 장과 의류 100여 벌, 비누, 햇반 등 생활필수품은 물론 김치와 마른반찬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50여 세트를 준비해 산청군에 전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산청군생활개선회원들도 현장 안내와 물품 운반, 조율 등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섰으며 도·군 간 협업 체계를 통해 단기간 내 다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구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진행된 복구 활동에 대비해 산청군은 작업 시간을 오전 중심으로 조정하고 봉사자 대상 음료 및 간식 제공, 상해보험 안내 등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했다.
김남순 경상남도생활개선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작은 힘이지만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에 가장 먼저 손 내미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손길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는 상황”이라며 “생활개선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군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 농가 지원과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