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왕정리 687번지 일원에 마련한 여름 테마파크가 무더위 속 추억의 물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19일 여름 테마파크를 개장했으며 8월 3일까지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2만 3천여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 테마파크의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방문객 수가 1만 5천여 명인 것을 고려할 때 7천6백여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여름 테마파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더위를 피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유수 풀, 클라이밍 풀, 북금곡 슬라이드와 함께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대형 조립식 수영장이 마련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워터 봅슬레이는 여전히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받으며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며, 대부분의 물놀이 시설은 2천 원의 이용료를 내고 즐길 수 있다.
또한, 3백여 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확보돼 방문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여름 테마파크 운영 기간 매일 수질검사 및 잔류염소 측정을 진행 중이며, 20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 기구를 2개 추가했으며, 방문객을 위한 대형 쉼터 및 미온수 샤워실을 설치해 그 편의를 한층 높였다.
한편, 올해 여름 테마파크는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운영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여름철 아이들과 물놀이 추억 장소를 고민하는 시민을 위해 마련한 여름 테마파크가 명실상부한 물놀이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