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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위천면 완료지구 활성화 사업 연계프로그램

제3회 치유농업예술제 개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거창군은 7월 27일 위천면 황산한옥 마을의 남정재에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완료지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3회 치유농업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유를 주제로 지역 예술가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기획했으며, 행사는 다양한 위천의 전설들을 각색하여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공연한 인형극, 사맛디의 타악기 공연과 하택후 연주자의 핸드팬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치유와 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수승대관광지에서 시작된 오프닝 퍼레이드는 주변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위천 주민 인형극팀과 타악 출연자들이 함께 황산한옥 마을을 가로지르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가두행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행사장 객석을 가득 메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예술제에 참여한 위천면의 한 주민은 “처음엔 무대에 서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이웃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연습하면서 공동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만든 인형극과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열고, 많은 이들이 모여 즐기는 장면을 보니 큰 보람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참석한 조경자 행복농촌과장은 “예술을 통한 치유는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든 이 축제가 우리 지역에 큰 울림을 주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주민의 삶과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치유’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공동체, 자연이 조화를 이룬 의미 있는 행사로,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 낸 문화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뉴스출처 : 경남도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