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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철 칼럼]강수현 양주시장, "자족도시 실현 위한 실질적 민생 정책 강화" 약속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공공의료·산업·교통 인프라 강조

강수현 양주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7월 16일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언론인 60~70여 명이 참석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전을 거듭한 양주시의 변화에 대해 공감과 기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시장은 공공의료원 유치,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 선정, 양주 역세권 개발 1단계 준공,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및 기업 유치 성과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이제 남은 1년은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공동장사시설 건립, 산업단지 조성, 첨단산업 유치, 신도시 기반시설 완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의료원 착공, 공직자 친절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회암사지 대가람 복원 모형과 홍보 영상을 관람하며, 2029년 정식 등재를 목표로 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계획과 준비 현황도 함께 확인했다.

 

양주시는 최근 3년 동안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시민 체감형 정책들을 이어왔다. 하지만 여전히 장례시설 부족 문제 등 일부 생활 인프라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주시는 장례, 화장, 안치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시가 경기 북부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 개통, 교외선 운행 재개, GTX-C 노선 공사, 전철 7호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 덕분이다. 산업단지 개발과 교육특구 지정, 수도권 전철망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미래 성장 기반도 착실히 마련되고 있다. 실제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23만 명이던 인구는 현재 약 29만 명으로 증가하며 양주의 도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민선 8기의 핵심은 시민 중심의 행정"이라며, 실질적인 민생 정책을 통해 자족 가능한 미래형 도시 양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