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홍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 속에서도 정서적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관내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희망나눔 안부살피기’ 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1인 가구,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이웃들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위기가구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돌봄서비스, 식료품 지원 등 공공·민간 자원 연계 상담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튿날인 4일에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빵 반죽부터 굽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으며, 완성된 빵은 홍성군 보훈회관에 전달돼 보훈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충수 민간위원장은 “이웃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빵을 건네는 일상적인 활동이야말로 지역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철식 홍성읍장도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복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읍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협의체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함께 돌보고, 함께 나누는 복지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정기적인 안부살피기 활동과 위기가구 발굴,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홍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