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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회복지 종사자가 존중받는 근무 여건 조성”

복지시설 유급병가제·장기근속휴가제 도입, 정년퇴직자에게 표창 수여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은 관련 실태조사와 ‘사회복지 직능협회 간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의 전문가 자문 과정을 거쳐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여 내용으로 담았다.

 

도는 ▵보수 및 처우 개선 ▵복지 증진 및 지위 향상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보호 ▵직무역량 강화’라는 4대 전략과 18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유급병가제’ 및 ‘장기근속휴가제’를 도입한다. 특히, 장기근속휴가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만 5년 이상 근무한 자에게 근속기간별로 5~10일의 휴가를 부여하여, 소진 예방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시설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정년퇴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대한 격려와 사회복지 종사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한다.

 

사회복지시설 중 폭력 발생 위험도가 높은 피해자 지원시설 등에는 안전 비상벨 설치를 지원하여 사회복지 종사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각 시설별 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 제고,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전문성 향상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복지 현장에서 오랫동안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종합계획이 사회복지 종사자가 존중받고 보람을 느끼는 사회복지 현장을 만들고,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