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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LS전선, 국내 최대 해상풍력 ‘해송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S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해송(海松)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공급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LS전선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생산·시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하게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송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에 504MW급 풍력 단지 2기를 포함한 총 1GW 규모로 추진되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 생산 능력에 해당한다.

 

글로벌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투자·개발을 총괄하며,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에서 역할을 담당한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COP코리아의 조나단 스핑크 대표는 “LS전선과의 다년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공급망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LS전선은 대만 창팡·시다오 해상풍력을 포함한 여러 해외 프로젝트에 이어 태안·펑미아오 등 과거 사례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이미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LS전선은 설계·제조·시공에 이르는 일괄 공급 체계를 구현,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및 국산 기술의 국제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요

  • 위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 규모: 504MW급 해상풍력 단지 2기 포함, 총 1GW 규모

  • 핵심역할: LS전선 –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설계·생산·시공 일체 수행

■ 기대효과 및 향후 계획

  •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

  • LS전선·LS마린솔루션의 일괄 공급 체계 강화

  •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및 공급망 역량 고도화

  •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 확대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