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리 일원 농경지와 도로의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재산 피해와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본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본산리 용성천 하류부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본산 배수펌프장을 운영 중이나 처리용량 부족으로 수시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2020년에는 큰 비 피해를 입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신청해 2022년 국비 지원 대상 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착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관련기관 및 부서 협의, 주민설명회 개최, 행안부 사전설계 검토, 일상감사ㆍ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최근에 완료했다.
김해시는 국ㆍ도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 처리용량을 추가로 확보(12㎥/s)하고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비가 오면 침수되는 도로를 대신할 교량(25m 길이)을 신설할 계획이다.
7월 업체 선정 후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8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공한다.
최종택 하천과장은 “본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