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1천 5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상습침수, 붕괴위험, 상습가뭄개선 등을 지구 지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것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있다.
현재 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734억원을 들여 △양백1 △양백2 △용몽 △돌팩이 △은탄 △온수골 등 6개 지구를 지정해 추진 중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은탄지구는 국비 약 43억원을 포함해 총 85억 3천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오는 2029년 하반기 준공한다.
양백1지구는 65억원의 사업비로 백곡면 양백리 일원의 가뭄해소를 위한 저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양백2지구는 양백리와 용덕리 일원에 94억원을 투입해 상습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를 하고 있으며 두 사업 모두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용몽지구는 315억원을 투입해 덕산읍 용몽리 일원 주택과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해 하천정비와 펌프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착공했고, 2026년 하반기 준공한다.
돌팩이지구는 약 79억원을 투입해 진천읍 사석리 일원에 주택과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와 사방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착공 후 2027년 하반기 마무리된다.
온수골지구는 진천읍 행정리 일원에 주택과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를 실시하며 2026년 신규사업으로 행안부에 신청을 마쳤고, 총 9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안부·환경부 등 부처별 단위 사업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추진함으로써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46억원을 들여 △광혜원 △봉죽 등 2개 지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광혜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28억원)은 2024년 설계용역을 시작했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봉죽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18억원)은 문백면 옥성리와 태락리 일원에 지방하천인 성암천, 소하천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의 추진으로 재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추진 상황 수시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은영 군 복구지원팀장은 “진천군은 매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재해예방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재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