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12일 남해군 소재 ‘큰양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박 부지사는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 공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해달라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또한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재난 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주민 불안 해소와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조기 준공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급경사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사면 붕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해군 큰양아지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69m에 이르는 급경사 붕괴 위험 구간에 낙석 방지책 설치, 사면 보강, 배수로 정비 등의 종합적 안전시설을 구축한다.
현재 주요 공정은 대부분 완료됐다. 배수로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면 붕괴 우려가 해소되고, 집중호우 시 차량 통행 제한 등의 불편이 줄어들어 주민 생활 안정과 재해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올해 큰양야지구 외에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재해위험 저수지, 급경사지 정비 등 도내 160개소 재해예방사업에 총 3,120억 원을 투입해, 풍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구조적 안전 확보와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