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전남 구례군이 31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지역의 대표 민간정원 3곳 쌍산재, 천개의 향나무숲, 반야원에서 ‘2025 전라남도 민간정원 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024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나란히 선정된 이 세 정원을 무대로 열리며, ‘3정 3색’을 주제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정원 문화를 소개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과와 한복 등 전통문화 체험, 정원 소품 만들기, 시화·미술 전시,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개막식에서는 정원주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장길선 구례군의회의장은 “이번 페스타의 주제인 ‘3정 3색’이 정말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며 “쌍산재는 여섯 대에 걸쳐 잘 관리된 전통의 힘을 보여주고, 반야원은 SNS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페스타를 통해 ‘정원도시 구례’의 이미지를 더욱 널리 알리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행사를 직접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홍보에 나섰다”며 구례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과 같은 곳”이라며 “정원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예술·치유 콘텐츠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 산림환경국장, 도의원 등의 축사도 함께 이어졌으며, “산이 품은 정원 도시”라는 표현처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정원문화가 구례 전역에 펼쳐졌습니다.
‘2025 전라남도 민간정원 페스타’는 오는 6월 7일까지 계속되며, 정원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쉼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