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신유철기자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주시 달맞이광장 연인교에서 ‘여주 남한강 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한 해의 건강과 풍년, 행운을 기원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전통놀이 체험 공간이 운영되었으며, 무대에서는 트로트, 국악,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달 조형물과 달집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월령기원제와 함께 본격적인 달집태우기 의식이 진행됐다.
달집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가 매달려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여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