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 시흥시의 주요 목표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시화호의 해양 레저 중심지 도약,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달성 등, 위기 속에서도 시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 시장은 민생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흥시가 지역 경제와 복지 지원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과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이 포함된다.
올해 시흥시는 2만 8천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시흥형 공공일자리 사업과, 소상공인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의 신규 채용 지원을 두 배로 확대한다.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된다.

시흥시는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임 시장은 "시흥을 바이오 도시로 만들겠다"며, "2029년 개원 예정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화호는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예정이다. 거북섬은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되어, 2029년까지 2,280억 원을 투자해 14개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시화호는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되어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세계호수회의 유치를 목표로 한다.
교통 인프라는 신안산선과 장곡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GTX-C 오이도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시흥광명 신도시는 2027년에 착공해 2031년에 준공되며, 임 시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명품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의 힘이 시정의 원동력"이라며, "남은 민선 8기 동안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시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