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초산동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19개 경로당 임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계 교육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보조금의 투명한 회계 관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초산동은 경로당 운영 임원 대부분이 고령자인 점을 감안해, 회계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동 담당자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로당 운영자들이 실무적인 회계 처리를 이해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임원뿐 아니라 평소 경로당 운영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회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로당 임원들이 설명하기 어려워했던 부분과 평소 불만 사항들이 해소되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교육 후 한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운영과 관련해 회원들에게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해 답답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동에서 직접 설명해주니 오해도 풀리고 매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유화 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로당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더 나아가 경로당이 주민들에게 즐거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