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참전유공자들의 식사비를 몰래 계산하고 떠난 의정부 청년들의 미담이 전해졌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최근 열린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제39회 회룡문화제’에 월남전과 6.25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한 바 있다. 정복을 갖춰 입고 행사에 참석한 이석형 6.25 참전유공자회 의정부시지회장과 오영환 월남전참전자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일정을 마친 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던 이들은 주인으로부터 식당에 있던 청년들이 식사비를 대신 내고 떠났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참전유공자들은 이름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사라진 청년들의 깊은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사연을 알렸다. 이석형 회장은 “자신을 밝히지 않고 선행을 베풀어 준 청년들에게 너무나 감동했다”며,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들의 선행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면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9,540명(인구 10만 명당 38.2명)으로, 2022년(20,383명, 10만 명당 39.8명) 대비 4.1%(843명) 감소하였다. 다만 65세 이상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1,309명(10만 명당 119.5명)으로 2022년(11,298명, 10만 명당 125.4명) 대비 0.1%(11명) 증가했고, 환자 중 노인층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 (’18년) 45.2% → (’21년) 51.0% → (’22년) 55.4% → (’23년) 57.9% 이천시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결핵 관리실(031-645-3421)을 통해 문의
고양특례시 삼송동종합복지회관(이경온 관장)에서는 지난 10일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생필품·식료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삼송동종합복지회관의 생필품 지원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했다. 본 사업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생필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송동종합복지회관은 지난 9월 23일부터 2주간 생필품 후원을 위한‘마음 더함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희대멘토태권도, 유라이드스케이트보드클럽, 정무일도태권도, 한양대하율태권도 등 관내 학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약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기탁됐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물품이 생필품 나눔세트로 제작돼 지역 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됐다. 한양대하율태권도 김거호 관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며 “나눔이 하나 둘씩 모여 많은 지역주민의 나눔 참여를 독려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삼송동종합복지회관 이경온 관장은 “지역 내 비닐하우스, 무
대한송유관공사(정순호 경인지사장)는 지난 10일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에 15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석유제품을 전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물류 전문기업으로 기부,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나눔을 위해 송유관공사는 150만원 상당의 즉석식품, 생필품을 준비했으며, 임직원 9명이 지역 내 독거어르신 30가구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정순호 경인지사장은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비영리단체와 각계 어울리는 방향을 고안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김진우 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고민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신 대한송유관공사에 감사드린다.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난 10일 도내 취약계층에 1천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50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꾸러미는 충북4-H연합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 감자, 표고버섯, 오이, 착즙주스, 꿀스틱 등 13개 품목의 농산물로 구성됐다. 충청북도4-H연합회와 시군4-H연합회 임원 등 25여 명이 참여해 손수 농산물 소포장과 꾸러미를 제작하였으며 청주·충주·제천 YWCA와 연계된 사회복지시설로 기탁했다. 충청북도4-H연합회 김성규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꾸러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작년에 이어 충청북도4-H연합회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농산물 꾸러미 지원이 도내 취약 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 3월 도내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 판로 구축 지원을 위하여 4개 기관 및 단체(충청북도농업기술원·(사)청주YWCA·충청북도4-H연합회·(사)한국4-H충청북도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청년농업인 농산물 홍보 및
충북 영동군 보건소는 제19회 임산부의 날(10.10.)을 맞아 지역내 출산친화적인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10일 영동읍 일원과 난계국악축제장에서 ‘임산부 배려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10월 10일은‘임산부의 날’로 풍요의 달(10)과 임신기간의 (10)을 의미하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에게 공공장소 및 직장, 가정에서 임산부를 위해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과 산후회복 등 모자보건이 증진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임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5회에 걸처 보건소 2층 한방허브센터 교육실에서 ‘도담도담 임신육아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교육 △임산부 요가 태교 교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과 옥천청담로타리클럽(회장 유복여)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 장애인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집수리’를 실시하고 11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상자는 군서면 상중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장애인 강○○(51세)씨로 직장생활 도중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큰 교통사고로 의족을 사용하며, 재래식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이 외부에 있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청담로타리클럽은 지난 5월, 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국제로타리클럽 지구보조금 사업비 270만 원, 클럽 자부담 230만 원,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170만 원을 지원받아 총 670만 원의 사업비로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 편리하고 쾌적한 내부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로 탈바꿈했다.이날 유복여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과 황명구 관장, 직원들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마지막 봉사로 대청소와 벽지를 교체하며 대상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강○○씨는 “매년 겨울 수도가 얼고, 본채에서 떨어진 화장실과 샤워실로 빨래와 목욕하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하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1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70여 명을 초청해 ‘치매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숲과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 숲 해설과 명상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일상 속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됐다. 이미정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휴식하고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보호자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를 위한 가족교실,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근거한 보건의료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충청남도 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로 인정받아 2024년 상반기 홍성군을 빛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홍성군은 ‘누구나 건강한 행복한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구현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건강·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 등 8개 추진과제와 16개 세부과제를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현황분석과 철저한 주민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맞춤형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강화 측면에서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1월까지 감염병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역학조사팀을 신설하여 전문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관련 주요 기관·단체 연계사업 다양한 홍보 지원 낙후된 보건기관 의료
홍성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자활센터 간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 지원, 수익금 매출액 증가 폭 등 3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홍성지역자활센터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홍성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자활사업 참여자 확대, 신규 자활사업 모델 개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홍성지역자활센터의 우수기관 선정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앞으로도 홍성지역자활센터가 우리 지역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03년 설립된 홍성지역자활센터는 20년 동안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식기세척사업단, 빨래방사업단, 푸드사업단, 누룽지사업단, 주거편의사업단, 드림임가공사업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장애인복지 종사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중심계획(PCP)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엠마우스 복지관을 방문했다.이번 견학은 사람중심계획 이론을 장애인 시설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실제로 확인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참고하고자 마련했다.사람중심계획은 발달장애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지역사회 옹호인등이 함께 모여 서비스를 계획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실천 과정이다.견학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실제 복지현장에서 이론의 효과성과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배울 수 있었고 향후 복지서비스 제공 시 다양하게 접목해보겠다”고 말했다.임향이 관장은 “전문적 역량강화를 통해서 우리 군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장애당사자가 희망을 품고 사는 서천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보건소는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 절기 어르신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대상자는 관내 주소지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을 구비해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및 임산부 무료 예방접종도 현재 시행 중이다.주민 대상 유료 접종은 10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료는 1만500원이다.올해는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지 않는다. 단, 의료급여,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무료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금산읍 소재 보건소에서 시행된다.관내 위탁의료기관은 총 32개소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1-750-4428)에 문의하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내려진 독감유행주의보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