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함양군은 12월 22일 함양군청에서 함양군 한들약국(대표 배종현)과 찾아가는 복약상담 ‘동네약사’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추어 제공되는 ‘함양군 통합돌봄사업’의 특화 서비스 중 하나로,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약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찾아가는 복약상담 ‘동네약사’ 서비스는 통합 돌봄 대상자 중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유선 상담을 통해 복약 지도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고 상시 복용 약물이 10종 이상인 주민으로, 복잡한 약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들약국 배종현 대표는 “고령층일수록 약물 복용량이 증가하여 부작용이나 중복 처방 등의 위험이 커져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복약상담 ‘동네약사’ 서비스는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며 어려움을 겪어온 군민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하여 군민 한명 한명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민·관이 협력해 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또한 2026년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추어 통합 돌봄 기반 마련에 노력 중이며, 국비 7억 5,000만 원과 도비 8,000만 원의 예산을 통해 일상 지원, 식사 지원, 주거 청소 등 9개의 기본서비스와 함양군의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