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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소형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정책세미나 개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충남연구원은 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소형 선박의 대기배출관리를 위한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9년 연안 해안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항만 대개질 개선 특별법”이 제정되고, 선박관련 배출저감을 위한 정책들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규제가 100톤 또는 130kW 이상의 대형선박에 한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열리게 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연구원 김종범 책임연구원은 ‘충청남도의 대기환경 이슈 및 소형선박 대기배출관리 필요성’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민 팀장이 ‘선박 미세먼지 관리 정책’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경환 선임연구원과 서울대 앤드류 로 박사가 ‘선박관측을 통한 대기오염도 조사 연구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종범 책임연구원은 “2024년 전국 기준으로 등록된 어선 63,731척 중 약 99%가 100톤 이하 선박으로 항만 대기질 규제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충남도는 대형 부두는 존재하지 않지만 소형선박과 서해를 경유하는 대형 바지선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충남 내륙의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현황 파악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에 선박 관련 배출저감 사업을 비도로부문 주요 개선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고, 본 세미나에서 제안된 소형선박의 배출저감 기술개발 필요성을 검토하여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충남연구원과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충청남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서울대, 한서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