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여수시는 10월 3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서양화가 문현정의 전시 《Blue re:bor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시 태어난 파란’을 주제로, 파랑이라는 색을 통해 치유와 재생의 여정을 시각화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파랑은 언제나 영혼의 언어였다’는 문장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인간의 내면과 감정, 그리고 삶의 회복력을 색채로 풀어낸다.
파랑은 고대의 장인들과 중세 화가들이 오랫동안 신성함과 초월의 상징으로 여긴 특별한 색이다.
작가는 오랜 투병의 시간을 지나며 어린 시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파랑’을 꺼내 든다.
화가에게 파랑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치유의 숨결이자 다시 살아 움직이려는 생의 의지였다.
작품 속 짙고 깊은 파랑은 세상의 상처 입은 존재들을 품어 도달한 빛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낸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색채가 지닌 감정적 언어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위로하는 특별한 기획”이라며 “단순한 색의 탐구를 넘어 삶의 회복과 예술적 재탄생을 기록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갤러리는 여수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동시대 여수 미술을 연구하는 전문 기관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발해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휴관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 달빛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여수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