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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교육이 만난 하루, 통영의 미래가 움트다

제3회 BOOK통통축제 ·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 성료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5일 내죽도수변공원에서 '제3회 BOOK통통축제 ·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BOOK통통축제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쉬고 즐기는 독서문화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이 함께 운영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창의적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와 시낭송, 책 낭독이 어우러진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키즈니버스 더 클래식(마술·버블쇼) ▲입체낭독극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소복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작가와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그림책 독후활동, 32컷 협동화 컬러링, 필사체험 등 시민 참여형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독립서점과 연계한 엽서 컬러링 체험 및 굿즈 판매 등 지역 문화 상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AI, 쿠킹, 원예, 떡공예 등 통영창의마을학교 수업이 시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도 마련돼 아이들의 창의적 성장을 응원하는 배움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책과 공연, 체험이 한곳에 모여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학교 밖에서 이렇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됐고, 내년에는 창의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우리 아이도 꼭 참여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죽도수변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책의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도시로서의 통영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