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고성군은 10월 15일 고성읍 죽계리 435-230에 위치한 벼 병해충 예찰포에서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찰답은 병해충 발생예측과 방제정보 제공을 위해 고성군에서 많이 재배하는 ‘영호진미’와 ‘해품’ 2개 품종을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을 정밀 예찰하기 위해 운영된다. 전체 면적은 2,945㎡이며, 이날 수확물은 전액 세입 조치할 예정이다.
시험 포장은 △표준방제구(보비)와 △무방제구(다비)로 나누어 조성했으며, 시비량은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기준량을 설정했다. 특히 무방제구는 질소비료를 기준 대비 2배 투입하고, 살균제·살충제 등 약제 방제를 하지않은 상태에서 생육 전 기간 동안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했다.
병해충 조사는 5. 1.부터 8. 31.까지 3가지 방법으로 운영되며, △공충포충망을 이용하여 벼멸구 등 해충 5종 △백색 유아등을 이용하여 이화명나방 등 해충 5종 △포자채집기를 이용하여 도영병 포자 비산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 신속히 입럭하여 지역 내 병해충 발생 시기와 양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인 방제 기술 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고성군은 벼 병해충 예찰답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먹거리 제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벼 실증시험포 1개소 및 농작물 병해충 관찰포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매년 변화하는 기후 속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벼 병해충 예찰답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병해충 발생 조사하여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쌀 안전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