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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더 가까이 배려하개’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설

10월 20일~11월 7일 6회 운영…행동교정·펫티켓 교육으로 갈등 예방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더 가까이 배려하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설하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조화로운 도시 생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문화교실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6회차로 운영된다.

 

1~4회차는 15kg 미만 중·소형견, 5회차는 15kg 이상 중·대형견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충주시 호암동 반려견놀이터(충주시 대림로 85)다.

 

참가자는 훈련용 간식, 목줄, 리드줄, 편안한 복장(운동화 착용)을 갖춰야 한다.

 

교육 과정은 △문제 행동 개선을 위한 행동교정 교육 △반려동물의 운동능력과 유대감을 높이는 어질리티(장애물을 활용한 반려견 운동·훈련 프로그램) △공동주택에서 필요한 펫티켓 및 생활 예절 교육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6회차인 11월 7일에는 서충주 주민을 대상으로 충주시티자이아파트에서 특별 강좌가 진행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공동주택 내 반려 예절과 올바른 반려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뤄 입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신청용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서 공동주택 갈등과 유기동물 발생 문제를 사업 추진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5년간 충주시에서 구조·포획된 유기동물은 2천여 마리에 달하며, 2020년 569마리에서 2024년 326마리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조된 326마리 중 110마리는 입양되고 96마리는 주인에게 반환됐다.

 

시는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으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는 동시에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문화교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축수산과 반려동물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