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산청군 시천면 덕산약초시장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산청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25년 경상남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3월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산불 발생으로 연기됐으며, 단순한 산림복원을 넘어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민음나무, 헛개나무 등 1,400여 본을 준비해, 700여 명의 도민에게 1인당 2본씩 선착으로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신종철 도의원, 이승화 산청군수을 비롯해 강주호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1회에 그치지 않고 오는 26일 산청읍 산청시장에서 이어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리향, 병꽃나무, 목수국 등 관리가 용이하고 선호도가 높은 묘목 3종 1,000여 본이 준비되어 도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불로 인한 아픔을 도민과 함께 극복하고, 산림복원에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름다운 산림이 하루빨리 되살아나 도민 모두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