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구미봉곡초등학교가 15일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5년 3월 1일 IB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IB 교육 철학을 공부하며 이룬 성과다.
구미봉곡초등학교는 2015년 9월부터 창조학교 및 경북미래학교로서 프로젝트 학습을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IB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준비를 마쳤다.
IB 후보학교는 정식 인증학교(월드스쿨)가 되기 위한 단계로, 약 2~3년간 교육과정, 교수법, 평가 체계, 교사 연수 등을 IB 기준에 맞게 개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학교는 앞으로 IB 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교내에 깊이 뿌리내려 학생들이 국제적 소양을 갖춘 전인적 성장을 이끌고, 최종적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구미봉곡초의 IB 후보학교 승인은 당초 2026년까지 후보학교 3교 운영을 목표로 한 경북교육청 로드맵을 1년 이상 앞당겨 달성한 성과다. 현재 구미원당초, 대구교대안동부설초, 동산여중에 이어 구미봉곡초까지 총 4개교가 IB 후보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심학교들이 차례로 후보학교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경북형 IB 교육의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미봉곡초 홍순천 교장은 “경북형 IB 프로그램의 정착을 위해 학교의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구미봉곡초등학교의 IB 후보학교 승인 성과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IB 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역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