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주)는 영농작업 후 발생하는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무료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쇄지원단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한편, 퇴비화를 통한 자연순환 농업 실천을 목표로 운영된다. 부산물 처리가 어려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파쇄 작업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9월 15일(월)부터 12월 12일(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파쇄 가능한 작목은 고춧대, 콩대, 깻대, 옥수수대, 가지대, 과수 잔가지 등이다. 신청 농가는 원활한 파쇄를 위해 △영농부산물 외 부수적 물품(비닐끈, 파이프, 돌 등) 제거 △1톤 차량 진입이 가능한 장소까지 운반·적재 △파쇄 후 발생 부산물 자체 처리 △대규모 논·밭·과수원은 파쇄기 개별 임대 후 사용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이나 농업기술센터 2층 농촌정책과에서 가능하다. 군은 접수 후 농가 또는 마을별로 일정을 협의해 파쇄지원단을 2개 조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이번 지원단 운영을 통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과 퇴비화 실천에 힘쓰겠다”라며, “특히 하반기 농번기에는 부산물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질 없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농부산물을 불법소각하다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소 30만 원,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소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