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고성군은 9월 10일, 고성동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재기) 주관으로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동부권역(동해면, 거류면) 시금치 재배농가 교육에 참석하여 농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군의 지역 특화 작목인 시금치의 재배기술을 향상하고 안정적 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으로, 동부권역 시금치 재배농가 2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방법 등을 공유했다.
고성군의 시금치는 고성읍, 동해면, 거류면 일원 1,714농가 338ha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4년 기준 3,611톤 생산하여 총 매출액이 117억 원을 달성, 고성의 대표적인 지역특화 작물로 자리매김했고, 이는 전국 3위, 도내 2위 수준이다.
특히 고성군의 노지 시금치는 산도가 알맞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습해와 병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특히나 남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힘을 얻어 미네랄과 영양분(비타민 A 등)이 풍부하며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교육장에서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고성군의 시금치는 전국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우리군의 대표 효자 농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시금치가 품질 1위, 생산량 1위, 매출액 1위가 될 수 있도록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기후 변화 대응, 노동력 부족 등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동부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과 협력하여 농가 맞춤형 기술지원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고성 시금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