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공식 봉화교육 유튜브 채널이 MZ세대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흐름에 발맞춘 신선한 교육청 홍보 사례로 주목받으며,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를 넘어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올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는 거의 최초로 영상 중심의 홍보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쇼츠(Shorts) 형식의 영상을 중심으로 기획‧제작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등 다양한 시청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단순한 행정 전달을 넘어 재미난 참여, 봉화의 작은 학교와 농산어촌 특색을 살린 감동 스토리, 학교 축제와 수업 속의 웃음 가득한 순간들,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의 다른 교육청에서는 보기 드문 재미와 감성이 결합된 독창적인 영상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봉화교육지원청의 상징 캐릭터인 ‘봉이’와 ‘향이’는 콘텐츠 전반에 활약하며 한글 자모 'ㅂ'과 'ㅎ'을 형상화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MZ세대와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캐릭터는 영상 속에서 봉화의 교육 이야기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며, 봉화교육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자체 제작 주제가 ‘여기도 사람 살아요’ 역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노래는 봉화처럼 작은 지역에도 아이들의 꿈이 있고, 교사의 열정이 있고, 배움이 살아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AI로 작곡한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가사 내용이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실제 영상 콘텐츠는 매회 평균 2천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SNS 상에서는 일부 쇼츠 영상은 1만 뷰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타 지역의 교사나 교육청 관계자들이 “이런 콘텐츠를 우리 지역에서도 해보고 싶다”, “공감되고 재밌어서 계속 찾아보게 된다”는 댓글과 반응을 남기며 봉화교육의 진정성과 창의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영록 교육장은 “지역 교육지원청도 유튜브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교육의 가치를 더 생생하게 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교육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 아이들의 살아 있는 배움과 교사의 교육철학을 담은 콘텐츠로 전국 교육청 홍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기획과 영상 품질 향상, 봉이‧향이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콘텐츠 확대를 통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연결을 넘어 전국 단위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가는 디지털 소통 교육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