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이 합리적이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조 시장은 28일 현안업무회의에서 “외부의 시선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도시 이미지를 점검해야 한다”라며 “잘 되고 있는 것에 힘을 싣는 동시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을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언론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된 혼밥 홀대 식당·비계 삼겹살 논란 등과 관련해 “한두 사람의 실수가 도시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역 내에 불친절하거나 방치, 관리가 부실한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관광지와 교통 안내, 원주민 텃세, 쓰레기 문제 등 외부인의 시선에서 충주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 등에서 충주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이미지 관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비료를 위장한 폐기물 투기 문제와 관련하여 “외지에서 시작된 투기 행위가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의 공정성 확보에 대해 “소수 인원이 똘똘 뭉쳐서 프로그램 운영이나 인사 과정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례가 있어선 안 된다”며 “커뮤니티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도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100점을 여러 번 받아도 마이너스 1점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이 도시 이미지”라며 “누구든지 기회가 혜택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이고 친절한 충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 상황에 대응해 △물놀이 등 수상 안전관리 △건설사업장 보호대책 △취약계층, 농촌인력 보호대책 △폭염 대비 근로자 보호대책 등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사고 예방 및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