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경희의료원과 협력해 운영한 ‘임산부 건강교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고위험산모센터장인 이영주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모든 강의는 임신 중에도 직장에 다니거나 육아 중인 임산부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1차 강의(4월)에서는 임신 중 신체 변화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 출산 전후 운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양대학교 조아라 겸임교수가 산후 골반 회복 운동 실습을 함께 이끌었다.
2차 강의(5월)는 임신·출산 전후 필요한 정밀검사를 다뤘으며 참여자의 직업력·가족력에 따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3차 강의(6월)에서는 여름철 임산부 건강관리와 태교여행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해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둔 임산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각 강의 후에는 그룹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임신 주수별 태아 발달, 산모의 건강 문제, 분만 방식 등 다양한 주제의 심층 상담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하반기 임산부 건강교실은 오는 9월부터 운영되며 신청은 8월 16일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로 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더해진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공공 모자보건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모자보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