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함안재향경우회는 2025년 6월 25일 오후 2시, 경남 함안군 대산면 소재 함안경찰승전기념공원 광장에서 ‘6.25 전사 경찰관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경찰청장 김성희,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 주상봉 회장, 함안군 부군수 허대양, 함안군 의회 부의장 안말남,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상우,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영선, 함안경찰서 현직 경찰관 및 유관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추모는 6.25.전쟁 당시 경남·전남·전북 경찰관 6.800여 명이 낙동강 방어선의 함안 서북산에서 대산 송도나루터 방어하다 전사한 경찰관들 118명을 영혼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북한군 4개 사단이 마산 점령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경찰관 대부분이 장렬히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행사에는 전사자 유가족들도 참석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유족으로 참석 故 서정식 경위의 유가족 서강공(장남 77세), 서혜승(손녀 48세), 서유규(손자 46세), 이강자(며느리)님 등 4명이 참석하여 헌화 분양하고 그분의 영혼의 위로 하고 명복을 빌었다.
특히 손녀 서혜승씨는 “얼굴도 알지 못하는 할아버지에게 그리움을 전하는 편지 낭독에서 유족의 슬픔을 전하며, 할아버지의 희생으로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고 잘 살고 있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故서정식 경위는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으로 북한군과 전투중 1950년 8월 28일 08시 50경 서북산 659고지에서 전사함)
또한 이날 참석하신 단체장 및 보훈단체장님들은 “경찰관들의 희생에 의해 함안지역과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한 것에 지속적인 추모와 관심이 필요하며”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