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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즐거움, 김천시립도서관에서 피어나다!

'도서관 창작 공작소'시민 참여 속 순조로운 운영 중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2025 도서관 창작 공작소'가 도서관 이용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각종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단순 지식 공간을 넘어 삶의 성장을 돕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도서관 창작공작소'는 총 6개 강좌로 구성되어 김천시립도서관과 율곡도서관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궁중장식화, 그림책 공작소, 글쓰기, 시, 사상 체질, 미술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상반기에 진행한 4개 강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림책 공작소’ 수업의 경우, 현재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십여 권의 그림책이 출판을 앞두고 있으며, ‘글쓰기’ 수업에서도 시민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기록을 엮어내 하반기 내에 자서전을 제작할 예정이다.

 

‘시 창작공작소’에서는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작 시를 창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문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자아 탐색형 프로그램인 ‘사상 체질과 약선’ 수업에서는 체질과 체질별 질병에 대한 이론 수업과 약선 요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궁중장식화 – 궁궐 그림으로 노닐다’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와 참여를 기록했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권필선 화가는 우리 그림의 미학을 쉽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높은 성취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권필선 화가는 최근 영국 런던에 소재한 한국문화원에서 김천시립도서관을 대표해 창작공작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그림을 부채에 그려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도서관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수강생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서관 창작공작소' 프로그램에서는 진행 내내 참여자들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으며, 이에 수강생들은 “덕분에 나를 돌아보며 내 이야기를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창작과 소통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