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박용화 남구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 공약 관련 남구 정책 추진 방향을 제언했다.
박 의원은 “이번 대선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치러진 만큼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전국 자치단체가 신성장 동력을 얻고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에, 남구가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다목적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등 남구 지역 7가지 대통령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예산 문제로 추진이 불투명했던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은 이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재개된 만큼, 공약사업이 지역민의 바람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에, 부서별 공약 이행 현황 데이터베이스화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과 “구별로 공약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5개구 차원에서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광주시와 함께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대응해야 한다”면서, 5개구 공동 연구용역이나 촉구 건의안 제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새 정부의 가장 대표적 공약이자 주효한 미래 먹거리 산업인 AI-인공지 능 산업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하며, “광주가 AI 국가 시범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남구도 AI 산업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AI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8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언급하며, 필요한 조례 제정 등 관련 법령 체계를 갖추어 AI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며 “남구가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잘 사는 행복한 남구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뉴스출처 : 남구의회]